개발 외의 이야기/시 필사
[1일1시] Day 367 < 엄마 by 정채봉>
GS_Park
2020. 9. 24. 21:08
오늘의 주제 시 정채봉 시인의 <엄마>입니다.
엄마
정채봉
꽃은 피었다
말 없이 지는데
솔바람은 불었다가
간간이 끊어지는데
맨 발로 살며시
운주사 산등성이에 누워계시는
와불님의 팔을 베고
겨드랑이에 누워
푸른 하늘을 바라본다
엄마...
엄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