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RPA 분야에서 일을 하다 보니 그래도 조금은 더 많은 데이터들을 접하게 되는데 특히 성능 측정을 통한 개선의 정도를 확인하는 것들, 또는 자동화의 병렬 처리에 있어서 분배가 얼마나 균등하게 되는지를 확인해야 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부하 분배( - Load Balancing)를 위해 30개의 기기로 처리를 해야 하는 환경에서 시나리오별로 몇몇 상황을 가정하여 분배처리가 어떻게 되었는지 확인을 해야 했습니다.

 

UiPath Orchestrator에서 로그정보를 수집하여, 시작 및 종료 시간을 확인하여 해당 작업이 테스트 케이스 5가지 중 어느 것인지 확인하고 Count 한 후 Excel에 그래프(Excel - chart)로 보여달라는 요구사항이 있었습니다.

 

개발을 하고자 하지만 이번 파견이 어찌보면 테스트 지원 ( 유사 QA ) 업무라 예상은 했지만, 평소 엑셀을 잘 다루지 못해서 걱정하였지만 차트의 기준이 될 요소들이 두 가지로 정확해지고, 그래프에 보여줄 수치를 Count를 미리 해 둔 값으로 지정을 하니 바로 차트가 생각한 것처럼 잘 나왔습니다.

 

우선 테스트 지원 업무를 일정 기간으로는 4일째, 실제 작업은 2일 정도 진행을 하였으며, 테스트 수행 결과를 보신 분들께서 부하 분산 처리가 잘 됐는지 확인을 하기 위해서는 로봇 간에 수행하는 작업 개수의 분배도 균등한 것이 좋겠지만, 모든 작업이 같은 시간이 소요되는 것이 아니기에 효율적인 면에서는 모든 로봇이 고른 시간을 작업을 수행하는 것을 보는 것 또한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테스트 검수 전 첫 자료작성을 할 때 그런 생각을 하긴 했지만, 요구사항 이상의 작업을 제안하지 않게 된 뭔가 타성에 찌들어 가는 저의 모습도 반성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 본격적으로 차트만들기에 대해서만 먼저 설명드리겠습니다.

 

 

저와 같이 엑셀에 익숙하지 않아도 간단히 작업하실 수 있도록 제가 한 부분에 대해서만 정리하였습니다.

 

 

 

먼저 요구 받은 로봇 별 작업 횟수를 파악한 데이터를 선택해 열 너비 자동 맞춤을 진행했습니다. 

물론 이 작업은 차트 만들기와 전혀 상관은 없지만 제가 보기 편하게 작업을 하기 위해서 진행을 했던 과정입니다.

 

 

 

 

Data에서 Chart의 Data로 사용할 열을 지정하여주고, 로봇의 이름도 같이 블록으로 지정해줍니다.

삽입 텝에서 원하는 모양의 차트를 생성해줍니다. 

 

저는 묶은 세로 막대형 - 꺾은 선형 , 보조축이라는 차트를 활용하였습니다.

 

요구사항이 작업의 개수 분배를 보는 것이 1차 요구사항이었고, 2일 차 테스트 시연 시 추가 요구사항으로 시간 정보를 같은 차트에 표시하기 위해 선택하였으며, 개수와 분의 기준이 다르므르 주축에 해당하는 로봇 별 수행 작업 개수 외에 보조축에 로봇 총 작업 소요 시간을 표시할 수 있도록 보조축이 있는 차트로 선택하였습니다.

 

 

 

 

차트 선택 후 미리 보기 화면이 차트로 엑셀 시트에 들어가서 저는 다른 Sheet로 이동시킨 후 알맞게 크기를 조절하였습니다. 자동으로 생성된 차트에는 정상 합계가 개수 데이터임에도 불구하고 시간 데이터처럼 표시되는 문제가 있어 해당 문제를 수정하는 과정은 거쳤습니다. 

 

차트를 전체, 크게 선택한 후 마우스 오른쪽 클릭 > 차트 종류 변경(Y)을 눌러줍니다.

 

 

 

정상 합계 부분이 꺾은선형으로 선택되어있는데 묶은 세로 막대형으로 변경해줍니다. 또한 보조 축 체크박스도 해제해줍니다.

 

 

 

 

위의 작업을 마치고 나면 원하는 결과의 차트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Data Sheet에서도 숫자로 확인한 결과 개수는 로봇 별 1~9개로 분배되었으며, 장기 수행되는 1개를 제외한다면 7~9개로 비교적 고르게 분산 처리되어 로봇 별로 부하 분산이 적절히 되었다고 판단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소요 시간의 측면에서도 최소 19분 ~ 최장 30분(장기 작업)으로 결과가 분포되었으며, 고정된 값인 장기 작업을 제외하면 19분 ~ 24분의 분포로 비교적 고르게 부하 분산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뭔가 어렵지는 않았지만 로그에 남은 작업 시작/종료 시간을 바탕으로 소요시간별로 작업 수행 개수를 직접 체크를 해 원본 데이터를 가공하였는데 그 작업을 로봇으로 처리할 수 있었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도 해 보았고, 오랜만에 단순 작업에 재미도 있었으며, 엑셀을 잘 몰라 결과가 나오는데 오래 걸릴 것 같았는데 워낙 기본적인 기능이 잘 되어있어 쉽게 구글링 하여 차트를 만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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