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제 시 

 

 

[1일 1시] Day 91 < 새로운 길 by 윤동주> (밀린 포스팅 39)

 


새로운 길

                  윤동주

내를 건너서 숲으로
고개를 넘어서 마을로

어제도 가고 오늘도 갈
나의 길 새로운 길

민들레가 피고 까치가 날고
아가씨가 지나고 바람이 일고
 
나의 길은 언제나 새로운 길
오늘도…… 내일도……
 
내를 건너서 숲으로
고개를 넘어서 마을로

 

 

 

 

 

 

 

 

 

뭔가 앞으로 나아가는 느낌이 정말 좋은 시였습니다.

 

요즘 너무 머물러 있고, 뒤만 돌아보는 느낌인데 자꾸 나아가고 싶게 만드는 시입니다. 오랜만에 다시 보니 밖에 자유롭게 나가지는 못해도 언젠가 세상으로 나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싶어 지는 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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