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로 카카오 프로젝트 100의 시 필사를 마쳤습니다.

 

100일간 몇 번의 고비가 있었고, 개인적인 사정으로 (이사 & 이직 = 핑곗거리) 블로그에 포스팅은 진행하지 못한 상태로 카카오 페이지에만 열심히 인증을 했습니다.

 

오늘은 그 인증 현황을 좀 보고 정리하고, 100일간 시 필사항 목록도 만들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이미 필사를 한 시들이지만 블로그에 포스팅하지 못한 시들은 개인적으로 복습?? 하는 느낌으로 한번 더 필사를 하면서 포스팅을 진행해 보도록 할 예정이고, 오프시즌 인증도 차차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오프시즌 : 카카오 프로젝트 진행 안하는 시기에 단톡 방에서 계속 필사 진행하는 기간~)

 

<사진 1> 100일간의 필사 목록

 

뭔가 매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거의 대부분의 날, 0시가 되길 기다렸다가 필사 진행하고 인증하고 그랬는데, 마지막 날에는 정말 인증을 최대한 늦게 했습니다. 미룰 수 있는 만큼 미루고 23시 50분? 쯤 아마 했던 것 같네요. 마지막 인증을 하면 정말 끝인 것 같아서.

 

하지만 뭐 끝나도 끝이 아니라고 생각하니 또 별게 아닌것 같기도 하고 그렇네요. 100일 마무리 날이 또 신기하게 회사 마지막 출근일이랑 시가가 겹치면서(1일 차이) 뭔가 묘한 기분이 자꾸 들었습니다.

 

감성 터지고 그런 하루였네요 금요일은 ... 토요일은...

 

그리고 오늘은 새로 오프시즌 시로 필사도 진행을 하고 정리도 해 보니 정말 뿌듯하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너무 많지도, 그렇다고 적지도 않은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이번 필사를 하면서 또 좋았던 것은 전혀 모르고 있었던 하지만 몇몇 시는 알고 있었던 나태주 시인님에 대해서 잘 알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나태주 시인님의 시를 접할 수 있었던 것이 뭔가 새로운 세상을 접하는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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