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제 시 

 

[1일 1시] Day 258 < 그리움 by 신달자>

 


그리움

                                      신달자

내 몸에 마지막 피 한 방울
마음의 여백까지 있는 대로
휘몰아 너에게로 마구잡이로
쏟아져 흘러가는
이 난감한
생명 이동

 

 

 

그립다는 느낌이 잘 보이는 시였습니다.

 

누군가 그리운 마음이 저렇게도 표현이 되는구나 싶네요.

 

 

 

해가 떠 있는데 눈이 부시지 않은 아침입니다.

 

구름 뒤에 숨어 겨우 있는 줄 알았던 오늘의 해...

 

당연히 잘 있는 걸 알면서도 눈에 보이지 않으면 없다고 생각하는... 제가 그런 바보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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