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제 시 최대호 시인의 <눈치>입니다.
눈치
최대호
친구랑 술 한 번 마시려면
부모님께도 안 받는 허락을 받아야 했고
어쩌다가 자리가 길어지면
전화기를 통해 잔소리를 들어야 했다.
네 눈치 안 보고
맘 편히 놀아 보는게 소원이었는데
너와 헤어진 지금
네가 줬던 그 눈치들이 너무 그립다.
흔한 연애
흔한 후회
하지만 모두가 또 그렇진 않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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