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제 시 나태주 시인의 <어떤 문장>입니다.


어떤 문장

                                                            나태주

보고 싶다
보고 싶었다

내 일생을 요약하는
두 줄의 문장

말하고 나면 마음이
조금 풀리고

네가 내 앞에 와
웃어주기도 했었다.

 

 

 

 

정말로 보고 싶다는 말이 어떤 말인지 자꾸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어떤 사람은 이렇다 하고

 

또 다른 사람은 저렇다 하고...

 

그래도 보고 싶다는 말이 나쁜 말이라고 하는 사람은 아직 못 봤네요.

 

 

보고 싶다.

 

 

어떤 문장이 내 일생을 요약할 수 있을까 생각을 해 보는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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