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제 시 나태주 시인의 <안개>입니다.
안개
나태주
흐려진 얼굴
잊혀진 생각
그러나 가슴 아프다.
짧지만 여운이 느껴지는 오늘의 시, 안개
정말 무언가 정말 가슴 아리게 누가 흐려지고, 잊힌다면 가슴이 아프겠지요.
하지만 그런 일이 있어야 또 새로운 것도 볼 수 있고, 지금은 안갯속에 있는 것 같아 너무 불안하지만, 언젠가 이 안개가 걷히고, 흐려진 얼굴이 선명해지고, 잊힌 기억이 또렷해지면, 가슴 아픈 것 덜해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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