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슬픔> - 나태주 시인의 시입니다.

 

정말 진심으로 누구나 한 번은 이런 생각을 해 보지 않을까? 싶은 시였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저는 진짜 이 시를 제가 썼나? 싶을 정도로 정말 저의 이야기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슬퍼서 아무것도 못 할 것 같던 일도 시간이 지나고 나면 그냥 지나간 일이 되는 것이죠.

 

물론 지나간 일이라고 잊히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점점 드물게 생각나고, 점점 괜찮아지는 것이지 죽음이나 이별이 없던 일이 되는 것은 아니니까요.

 

 

'정말이지 나를 슬프게 한다.' 이런 생각이 자꾸 드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고픔을 느끼는 것 밖에 할 것이 없단.... 그것도 슬프네...

 

슬프다.

 

이 시를 읽으며 쓰며, 생각이 많아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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