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오늘 포스팅 내용은 DIY 유화 그리기 등으로 검색하면 나오는 컬러링, 실제로는 아크릴 물감으로 하는 컬러링 작업입니다.

 

 

오늘도 두괄식으로 결과부터 뙇!

 

 

우선 정말 최종 결과! 코팅제까지 발라서 말린 모습입니다.

 

느낌 있나요?? ㅎㅎㅎ 반짝반짝하니 훨씬 더 예뻐 보이기도 하고, 그리고 일단 코팅이 한번 되니 그림이 더 오래갈 것이라고 믿게 되는 ㅎㅎㅎ 그런 마무리 작업이었습니다.

 

빨리 걸어두고 싶지만 전세 세입자라 어찌해야 할 바를 모르고 있습니다.

 

 

 

가장 마지막에 완성된 느낌의 이미지입니다.

 

이것보다 더 좋을 한 번에 보기!! 과정을 요약해서 Gif 파일로 만들어보았습니다.

 

음.... 포스팅을 하고 보니,,, 휴대전화에서 만든 GIF는 영 별로네요.... 비율이 안 맞을 줄이야......

 

 

 

그럼 그 과정과 시간이 얼마나 걸렸고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포스팅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각 과정이랄 것도 없고 하나하나 색을 어두운 색부터 밝은 색으로, 저의 경우는 그래서 번호가 큰 숫자부터 번호가 작은 숫자의 순으로 색을 입혀 갔습니다.

 

사용한 물감과 붓을 먼저 보여드립니다.

 

붓 중에서 붓대가 파랑 플라스틱으로 되어있는 것이 컬러링 키트에 기본으로 제공되는 붓입니다. 저는 조금 욕심(?)이 나서 다이소에서 붓을 더 사 봤지만 의미가 없었습니다. 딱히 사용을 할 일이 생기지도 않고 기본으로 제공해주는 붓보다는 제가 이 해바라기 그림을 색칠하는 데에 있어서는 오히려 더 불편했습니다.

 

 

.(30번??) 검은색 색칠

검은색을 색칠했습니다. 해당 번호는 바탕에 번호가 아닌 회색으로 칠해져 있습니다. 키트의 설명에는 검은색으로 칠해도 좋고 칠하지 않아도 무방하다고는 적혀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역시나 칠하게 되었습니다.

 

 

 

29번 짙은 녹색도 칠했습니다.

 

 

28번의 쑥색과 27번 밝은 녹색까지 칠했습니다.

 

 

 

25, 26번 조금 더 밝은 녹색까지 칠했습니다.

 

 

 

23,24번 색칠

그나마 아래쪽 부분보다 널찍널찍해서 금방 칠했습니다.

 

22번 색칠

 

 

 

21번 색칠

 

 

 

20번 색칠

 

 

19번 색칠

중앙에 살짝 왼쪽에 보면 조금 더 밝은 갈색도 보이는데 18번으로 넘어가기 전에 사진을 찍어두지 않은 것을 알아서 공유해드렸습니다.

 

 

17번 

 

 

 

17번 2번째

이 색을 칠하는 것도 조금 힘들었습니다.

 

 

17번 3번째

 

 

 

 

16번

 

 

 

 

 

 

15번

 

 

 

14번

14번

 

 

 

 

 

 

13번

 

 

 

 

 

12번

 

 

 

 

11번

 

 

 

 

 

 

10번

 

 

 

9번

 

 

 

 

 

 

 

8번

 

 

 

 

 

 

7번

 

 

 

 

 

 

6번

 

 

 

 

 

 

5번

 

 

 

 

 

 

 

4번

 

 

 

 

 

 

 

 

 

 

 

3번

 

 

 

 

2번?

 

 

 

1번??

색을 모두 칠한 모습입니다.

 

다시 보니 뿌듯하기도 하고 이게 무슨 X고생인가 싶기도 했습니다.

 

1000피스 퍼즐과 같이 정말 엄청나게 죽여야 할 시간이 있거나, 무언가를 잊기 위해 시간을 보내려고 한다면 무조건 이건 끝낸다는 생각으로 도전해 보시고, 저는 중간에 1번 포기할 뻔했습니다 만 그래도 잘 버티고 있습니다.

 

 

다들, 이런 작업을 하신 분들을 보니 하루에 오래 잡고 계시는 분들이 아니면 보통 3달이 걸리는 것 같습니다.

저도 작업 이력을 남겨두었었습니다.

 

기름이 튀고 뭘 흘렸는지 상당히 지저분 한 종이가 되어버렸네요.

이걸론 도저히 볼 수가 없어서 엑셀로 정리를 하였고 소요시간도 얼추 계산을 해 보았습니다.

 

 

소요 시간은 1일 13시간 50분, 37시간 50분 정도 소요가 되었습니다.

어떤 안내에서는 어두운 색부터 칠 하라고 하고 어떤 안내에서는 밝은 색부터 칠하라 안내가 되어있네요. 그림마다 다른지 모르겠지만 저의 경우는 어두운, 번호가 큰 물감부터 칠해 가장 밝은 흰색과 노란색 계열로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이상으로 해바라기 아크릴 컬러링 후기를 마치며, 가능하면 4년 전 작업(? 도전!!)을 했다 실패한 <아를의 별이 빛나는 밤>을 마무리해서 간단한 후기라고 작성을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37시간 50분 다시봐도 놀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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