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iPad Pro 4세대와 함께하는 새로운 취미 만들기를 해 보았습니다.

 

 

이번 포스팅 주제는 그림 무식자의 아이패드로 그림 그리기 시작!

 

사용한 앱

 

-> 캐릭터 그리기 : Linea Sketch

-> 난 그리기 : SketchBook

 

두 앱 모두 일단 기본 앱이고 저 같은 똥 손이 무턱대고 좋다는 유료 앱을 사야 하는가? 하는 고민을 했기 때문입니다.

(그럼 아이패드는....?? 아이패드 고를 때부터 그 고민을 했더라면.... 했더라면... 했더.... 왔더....ㅠㅠ)

 

 


 

 

 

iPad Pro 4세대를 구하고 난 후, 이 기기는 생산성 기기다 생산성 성사 난생 산성 성생산..... 아ㅣㅏㅏㅏ아ㅏㅏ

 

뭔가 조금 .. 아니 많이 부담스러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괜히 너무 무리해서 과한 기기를 구한 것일까?

지금 이 글을 쓰는 맥북 프로처럼 가끔 (아주 가끔) 체스 두고, 웹서핑이나 하려고 맥북 프로를 사는 것처럼 그런 낭비가 되지 않을까? 조금은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패드 친구와는 꼭 빨리 친해져서 더 많은 것들을 해 보고 싶었습니다. 

(영원이 고통받는? 잊힌? 맥북프로.... ㅠㅠ 미안... 앞으로 더...)

 

므튼, 오늘은 기분이 참 좋아 의식의 흐름대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날씨도 좋고 일도 일찍 끝나고....(?) 

 

그림 그리기에 취미를 붙여보고 싶어 색연필도 사고, 책도 사고 해 봤지만 3개월 동안 딱 한 장 그렸네요. 그리고 앞으론 그릴 일이... 다음 달 전에 더 생기겠죠?!!!

 

오늘은 iPad로 그림 그리기를 그림 무식자가 도전해봤습니다.

 

제가 어느 정도로 그림 무식자냐 하면.... ㅎㅎㅎ

 

 

 

하지만 몇몇 유튜브 영상을 보고 

 

십수 년 전 중학교에서 난을 그리며 마음을 수양했던 것에 대한 그리움이 들어 보다 편하게 난을 쳐 보고자 난을 며칠 그려보았습니다.

 

그리고 느낀 아이패드로 난 치기의 장단점을 비교해봤습니다.

 

 

 

장점

- 제료준비에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물론 추가비용도)
- 빨리 작업하고 치울 수 있다.
- 다양한 색과 효과로 작업을 해 볼 수 있다
- 실행취소!!
단점

- 먹의 번짐이나 물의 퍼짐 강약을 표현하는게 조금 어렵다.
- 먹의 향이나 그림의 맛이 덜하다.


 

 

 

 

 

간단히 몇 번 그려본 후에 느낀 건 위의 장단점이 느껴졌습니다.

 

우선 그냥 패드 꺼내서 아이패드를 페이스 아이디로 인증하고 그림 그릴 앱을 켜고 펜슬을 떼어 들면 준비가 끝납니다.

 

하지만 직접 종이에 붓으로 그림을 그린다면 아래의 과정을 거치겠죠.

종이를 깔아 흔들리지 않게 고정해 두고 물과 먹을 준비해 먹을 갈거나 먹물을 벼루에 준비해 둡니다. (한 줄로 쓰기엔 시간이 무척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붓에 먹물을 묻히면 준비가 끝납니다.

 

이렇게 비교를 해 보니 뭔가 생각보다는 그렇게까지 차이가 크지 않네요. 실제로 종이에 그리는 과정을 풀면 3줄 정도로는 쓸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ㅎㅎㅎ

 

하지만 실제로 그려보니 우선 가장 좋았던 것은 실행 취소 기능의 활용이었습니다.

정말 편하게 선 하나, 점 하나가 마음에 들지 않는 경우는 손쉽게 보정이 가능하였습니다.

 

 

우선 먼저 도전한 캐릭터 그리기

 

이건 제 캐릭터를 한번 그려보고, 누군가를 꼭 그려주고 그 사람이 좋아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저로 연습을 해 봤습니다.

 

 

 

뭔가 음....ㅅ 처음치곤 썩 괜찮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물론 뛰어난 많은 분들의 작품과 비교하면 장난 수준이긴 하지만요.... ㅎㅎㅎㅎ

 

그래도 나름 열심히 한번 해 봤습니다. 

 

다음 기회엔 더 잘하게끔!!! ㅎㅎㅎㅎ

 

레이어를 쓰고 뭐하고 하는 것도 어색해서 삽질을 많이 했었습니다.

 

 

그리고 무료 앱 치고도 놀랐던 타임랩스 기능

 



(20초니 한번 보시는것도....? 그것도 길면 Pass~!!)



 

귀찮아서 안누르신 분은 강제로 보시게 되었습니다. 타임랩스...ㅎㅎㅎㅎ

 

 

 

 

돌려보니 처음에 삽질하고 끄적끄적한 것부터 다 나와서 완전 피식했고, 그리고 유튜브 영상 하나로 도저히 못 할 것 같았던 캐릭터 그리기를 가능하게 해 주신 그 어느 유튜버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캐릭터는 조금 어렵기도 하고 한 번에 1시간 이상 작업을 해야 했기 때문에 집 밖에서 잠깐잠깐 할 수 있는 재미있는 그림 그리기가 없을까? 고민을 하던 중 생각난 것인 입니다.

 

정말 요즘 다양한 시도를 해 보고 있기도 하고 옛날 생각도 나고, 또 글과 그림을 적절하게 어울리게 만들기에도 좋을 것 같아서 난으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매화는 그려본 적이 없고 국화는 거의 기억이 나지 않으며, 대나무는 가장 좋아하지만 이 앱에서는 붓의 물감 번짐이나 퍼짐등이 적절히 표현되지 않아 (제가 똥 손이라) 일단은 간단하게 느낌이 나는 난으로 몇 개 그려봤습니다.

 

 

 

 

 

뭔가 어떻게 그렸었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아 한번 검색도 해 보고 그 예전 느낌이 기억나 그려 보았습니다. 검색된 작품들은 정말 멋진 게 많았는데, 제 그림은 딱 17여 년 전? 그대로네요. 뭔가 다른 난 그림과 비교하니 많이 어색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이건 배경을 뭔가 한지 느낌을 내 보고 싶어서 회색 배경을 슥슥 깔아서 작업을 해 봤습니다.

 

뭔가 생 흰색보다는 조금 더 느낌이 납니다. 

 

 

 

 

 

이번에는 난과 어울릴만한 연보라색으로 배경을 깔고, 색을 조금 달리 사용해 본 그림입니다.

 

뭔가 훨씬 더 화사한 느낌도 들고 좋습니다.

 

 

 

 

 

 

 

 

 

 

 

 

 

이번엔 완전 거꾸로 한번 작업을 해 봤습니다. 검은색을 배경에 칠해두고 그 위에 흰색과 회색으로 난을 그려봤습니다.

 

생각보다 나름 또 느낌이 있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가장 마지막으로 그린, 그린 컬러? ㅎㅎㅎ

 

가장 뭔가 난과 같은 색으로 표현을 해 봤습니다. 사군자지만 색은 뭔가 서양화 같기도 하고, 그런 느낌이 들어서 나름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이패드 덕분에 다시 옛날 느낌도 느껴 보고 난도 다시 그려보고 즐거운 시간을 짬짬이 보낼 수 있었습니다.

 

그림이 취미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재밌게! 그리고 더 많은 도전들을 해 보려고 합니다.

(나중에 돈 받고 팔고 싶은 건 비밀로.... ㅎㅎㅎ -> '물론 누가 사??'라는 생각은 합니다 저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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