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작품이 되는 공간 브런치.

 

뭔가 가슴이 설레면서 불안하기도 하고 겁도 났던 그... 플랫폼, 브런치

 

글을 쓰는 것을 취미로 즐기기 시작하고, 내 책을 쓰고싶다는 욕심이 생기면서 언젠간 해야지 해야지 하고 미루던 일이 있습니다. 브런치 작가 신청!

 

오늘은, 그 미뤄두고 미뤄왔던 반년 이상의 시간들의 과정을 잠시 떠올리고, 예전에 왜 글을 쓰고 싶었는지, 그리고 첫 브런치의 기획을 잡게 되었던 계기가 되었던 것을 다시 보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출근길 재미있던 에피소드도, 예상치 못했던 아침식사 겸 땡땡이도 (사장님께서는 안 보시겠죠??) 오늘 일어날 것이라고는 예상치 못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회사에서, 퇴근길에는 또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퇴근 후에는 또 어떤 일들을 하며 경험할지 모릅니다. 하지만 경험한 일들은 이제 아는 일, 겪은 일이 되어가고 그런 과정을 저만의 호흡과 생각으로 정리를 해 보고 싶습니다.

 

지난 주말, 출장 이후 무기력해 아무것도 하지 않고 보낸, 정확히는 그동안 계획하던 일이나 생산적(?)인 일을 하지 않고 보낸 상당히 오랜만인 주말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전에 기획했던 글의 영감을 준 작품을 다시 접했습니다.

저렇게 말을 하니 거창하지만, 작품은 맞습니다. 꼭 저만의 글을 쓰고 싶게 만들어준 그 작품은 바로,

 


플랫다이어리


 

완결이 난 네이버 웹툰으로, 단행본이 나오며 결제를 해야 볼 수 있는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https://comic.naver.com/webtoon/list.nhn?titleId=724965

 

플랫다이어리

유행이 지났다고 숨겨두기만 할 건가요? 꺼내봅니다. 나만의 갬성 일기!

comic.naver.com

 

 

 

최근 책을 몇 권 사다가 단행본으로 출판되어 정말 단 한순간의 고민도 없이 구매를 했던! 그 책, 절대로 시리즈로 1,2권을 사면 주는 사은품 때문은 아니었습니다!!!!!!!!!!!

 

Never!

 

(정말입니다.)

 

 

오랜만에 작년 말 그 마음, 그리고 그 이전에 여러 생각들을 떠올리게 해 주어 결심했습니다.

 

네이버 웹툰인 이 작품은 제가 감히 소개를 하는 것조차 누가 될까 걱정이 되지만 그래도 짧게 한다면, 작가의 일기입니다. 그 일기는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해서도 아니고 숙제처럼 의미 없이 해야 해서 한 것도 아니고 보는 제게 얼마나 제가 부족한지를 생각하게 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같은 일, 비슷한 경험을 하면서 어떻게 이렇게 다른 것을 생각하고 느끼고 행동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해 주었습니다.

 

 

그럼 그 작품으로 인해 다시 마음을 먹고 오늘은 해 냈던, 브런치 작가 신청 과정을 간단하게 안내합니다.

 

 

 

 

먼저 브런치 페이지로 이동을 해서 로그인한 후 작가 신청 버튼을 눌러줍니다.

 

 

 

 

 

 

세 개의 뭔가 임팩트 있는 문장으로 도전을 자극하면서도 적당히 위로도 주는, 그중 첫 문장!

 

도전욕을 자극하며 누구나 도전하게 만들었던 문장입니다.

역시 단, 이라는 조건은 쉽지만 쉽지는 않을 것 같은 느낌이 들긴 했습니다.

 

 

 

 

필요한 조건을 소개해줍니다.

아래에 정확히 보여드리겠지만 어떠한 항목들이 필요한지 소개를 해 줍니다.

입력할 항목이 위에 잘 나와있어 정리는 따로 하지 않고 조금은 설명이 필요한 부분은 아래에서 직접 보여드리면서 덧붙이겠습니다.

 

 

 

좌절금지!!!

그렇죠, Ad고시처럼 설마 브런치 고시가 되려나? 하는 걱정이 되기는 했지만 되면 한다가 아니라 하면 된다라는 마음으로 아직까지는 살고 있어서, 될 때까지 하면 되겠지!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좌절할 시간에 떨어진 이유나 생각해보고 다시 신청을 해야지 마음먹고 신청 버튼을 꾹! 눌렀습니다.

 

 

 

 

 

 

위의 페이지에서도 작가 신청 버튼을 누르는 경우는 이제 작가 신청에 필요한 정보들을 입력하는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1. 작가 소개 - 작가 신청을 하는 신청자의 활동계획 및 자신에 대한 소개를 하는 부분입니다.

아래에 보시는 것처럼 300자 까지 입력이 가능합니다.

 

 

 

 

2. 브런치 활동 계획 - 브런치에서 어떤 주제로 글을 쓸 예정인지, 소재는 무엇인지에 대해 작성을 하는 부분입니다. 

간단한 목차를 입력해 달라고 적혀있으며, 앞선 항목과 같이 300자까지 입력을 받습니다.

 

 

 

 

 

3. 자료 첨부 - 브런치에 저장된 글을 선택하는 부분입니다. 작가 신청 전에 작성된 글은 <작가의 서랍>에 저장되며, 그곳에 저장된 글 중 최대 3개까지 선택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그 아래에는 온라인 매체 기고글이나 출간 책 주소(URL)를 입력하는 부분이 있는데, 블로그에 쓴 글 중 가장 나은 글을 골라볼까 하다가 그다음 페이지에 나오는 활동 중인 SNS입력 부분이 있어 저는 URL은 입력하지 않았습니다.

 

 

4. SNS 주소 입력 (마지막 단계!)

 

활동중인 SNS를 하나 선택하여 입력할 수 있습니다. 여러 개를 선택하여 입력하고 다른 SNS를 선택한 경우 이전 값이 남아있는지는 확인이 되지 않으나, URL 입력 후 Tistory 선택하고 다시 가면 URL 입력 값이 남아있지 않은 것으로 보아 하나의 SNS 주소를 확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신청서 보내기 버튼을 누르자 아래와 같은 지원 확인 팝업이 나타납니다.

 

이런 팝업을 보니 뭔가 수강신청을 한 것 같기도 하고, 국가고시를 응시한 것 같은 느낌도 조금! 정말 조금은 들었습니다.

 

 

 

 

 

신청 완료 화면!

 

 

 

 

신청 완료 메시지만 한번 더 크게 보여드리면!

영업일 기준 5일 이내에 답변을 주신다는 것, 5 영업일,,, 뭔가 괜히 일감을 드린 것 같아 죄송스럽기도 하고, 브런치 앱에 알림이 어떻게 올지 궁금하기도 하고, 잡생각이 늘어갑니다.

 

이 포스팅을 점심에 짬 내 작성하며, 회사 일을 하는 가운데에도 어떤 일이 있을지 모른다고 했었는데, 정말 말도 안 되는 일은 아니지만 우연인 행운(?) 또는 먹을 복?? 이 있는 소소한 만찬이 있었습니다.

 

맛나 보이는 꼬치랑~ 좋아하는 과일이랑~ 챙겨서 일(하는 척) 하러 다시 미팅룸으로!!

 

생각보다 맛있고 맛있었습니다. 신청 결과도 좋은 결과로 돌아오고! 이번의 새로운 도전도 저에게 더 많은 경험을 하게 해 주기를, 더 많이 배우고 생각하고 쓰고... 의미 있는 일이 되길 바라며,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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