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더 읽게 되었습니다.

 

코로나 덕분에...

 

참 많은 것들을 뺏어가고 못하게 만들었지만 그래도 이 것은 코로나 덕이네요.

 

 

 

책을 독서모임을 같이 진행하셨던 분들 중 한 분께서 나눔을 해 주셔서 3권을 받고, 중고서점에 오랜만에 들러, 들러 본 김에 시집을 또 집어왔습니다. 

 

그리고 최근 책을 정말 많이 읽고 있는데

 

제가 10~17살 때까지 읽은 책 보다 최근 2달 사이에 읽은 책이 더 많은 것, 읽은 책 목록이 그래도 쓰면 빼곡 해 지는 것을 보고 신기했습니다.

 

열심히 읽고 있습니다.

대충 읽기도 하고 죽어라 읽기도 합니다.

슭(쓱)~  훑기도 하고 메모하며 반복해서 읽기도 합니다.

 

종이책으로 읽기도 하고 휴대폰으로 넘겨보기도 합니다.

 

 

 

밀리의 서재와 함께 출근하는 날이 많아지고, 퇴근도 같이 합니다.

 

어느 날이던, 처음 앱을 열면 그날의 문장으로 맞이해주는 것이 참 좋습니다.

 

 

 

 

 

 

읽으려다 읽지 않은 책도 있고, 짧은 여행책은 뭔가 집계가 잘 못 된 것 같지만, 9분 만에 다 읽기도 했고, 30분 ~ 1시간 30분 정도에 책 한 권을 읽는다는 게 참 믿기지는 않지만 그렇게 집계가 되어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정말 오래 보고 또 보고 다시 본, 어려웠던 책은 5시간 반 정도 본 것으로 집계가 되어있습니다.

 

확실히 종이책보다 밀리의 서재로 보면 앱에서 슥슥 넘겨가며 읽는 게 훨씬 더 부담도 적고 빨리 읽히기는 합니다.

 

지금도 사 두고 읽지 않은 책도 10권 가까이 있는 것 같은데, 이제는 보고 싶었던 책들을 산 것이니 하나하나 더 읽어봐야겠습니다.

 

책을 읽으며 마음에 드는 문장을 필사하는 것도 참 좋은 습관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음에 남은 문장을 손으로 새기며, 더 깊게 느껴보고 남겨두는 그런 행동입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