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제 시 

 

[1일 1시] Day 249 < 별 하나 by 김용택> 

 

 

별 하나

                                                          김용택

​당신이 어두우시면
저도 어두워요
당신이 밝으시면
저도 밝아요
언제 어느 때 어느 곳에서 내게
당신은 닿아 있으니까요
힘내시어요
나는 힘없지만
내 사랑은 힘 있으리라 믿어요
내 귀한 당신께
햇살 가득하시길
당신 발걸음 힘차고 날래시길 빌어 드려요
그러면서
그러시면서
언제나 당신 따르는 별 하나 있는 줄 생각해 내시어
가끔 가끔
하늘 쳐다보시어요
저기 나는 까만 하늘에
그냥 깜박거릴게요



 

 

 

 

 

하늘이 이어져 있어 가깝게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던 위로가 필요한 날입니다.

하늘이 이어져 있으니 닿아있다고 말하고 싶은 날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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