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제 시 

 

[1일 1시] Day 283 < 그랬다지요 by 김용택>

 


그랬다지요

                               김용택
 

이게 아닌데
이게 아닌데
사는게 이게 아닌데
이러는 동안
어느새 봄이 와서 꽃은 피어나고
이게 아닌데 이게 아닌데
그러는 동안 봄이 가며
꽃이 집니다
그러면서,
그러면서 사람들은 살았다지요
그랬다지요

 

 

 

 

시간이 흘러가면서 후회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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