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제 시 나태주 시인의 <혼자서>입니다. 


혼자서

                                                      나태주
 
무리지어 피어 있는 꽃보다
두셋이서 피어 있는 꽃이
도란도란 더 의초로울 때 있다
 
두셋이서 피어 있는 꽃보다
오직 혼자서 피어 있는 꽃이
더 당당하고 아름다울 때 있다
 
너 오늘 혼자 외롭게
꽃으로 서 있음을 너무
힘들어하지 말아라.

 

 

 

 

 

 

혼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이상하지 않았는데, 오늘은 조금 이상한 하루입니다.

 

사랑을 하려면 혼자 설 수 있어야 한다는 말이 조금은 생각나기도 하는 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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