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제 시 에드윈 마크햄 시인의 <원>입니다.
원
에드윈 마크햄
그는 원을 그려 나를 밖으로 밀어냈다.
나에게 온갖 비난을 퍼부으면서.
그러나 나에게는
사랑과 극복할 수 있는 지혜가 있었다.
나는 더 큰 원을 그려 그를 안으로 초대했다.
누군가를 밀어내고, 누군가를 포용하는 것,
누군가와 함께하고, 일정한 거리를 두는 것
누군가를 피하는 것과 또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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