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제 시 이보라 님의 <좋은 사람>입니다.

 

 


좋은 사람

                                                       이보라

당신은 분명 좋은 사람입니다
자신에게 솔직했고
솔직하고
앞으로도 솔직할 당신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당신은 이미 좋은 사람이기 때문에
당신 자체만으로도 소중한 사람입니다

누군가가 당신을 선택하지 않아서
인연이 닿지 않았다고 해서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좋은 당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그 사람에게
어느 좋은 누군가가 다가오더라도
달라질 것이 있을까요

자기 자신에게 사랑받는 사람을
어느 누구도 사랑하지 않을 수 없으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당신은 분명 좋은 사람입니다.

 

 

 

 

 

오늘은 예전에 필사를 했던 시를 포스팅 정상화 작업을 하며 올리게 되었습니다.

 

사실 며칠 전 특정 책에서 필사를 하여 5편 정도 했나 싶었는데, 거의 10편 가까이했었고, 해당 책의 출판사에서 협박성 연락이 와서 무척 당황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많은 일로 힘들 때 힘이 되었던 시입니다.

 

제가 좋은 사람이 아닐지 몰라도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 있게 해 준 시입니다.

 

그리고 요즘 다시 생각이 많아지며 그동안 해보지 않았던 것들과 앞으로 에 대한 생각...

 

또 정말로 내가 좋은 사람인가에 대해서도 생각을 해 봤습니다.

좋은 일을 많이 하려고 했고, 착하게 살려고도 했지만 참 나쁘고 어리석은 일도 많이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사람이 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정말로 나쁜 사람은 되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잠이 오지 않고 반성을 많이 하게 되는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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