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14일, 수능날이었던 그 날의 주제시 박시교 시인의 <독작>입니다.
뭔가 구구절절 맞는 말이며, 생각나는 사람이 있는 외로운 밤에 말 그대로 독작(-혼자 술을 마시는 것)하게 만드는 시였습니다. 지금은 낮이라 한잔 하기는 많이 이르지만 살짝 고민도 되고 하는 날이네요.
그래서 마음을 다잡고자 밀렸던 포스팅, 오늘의 두 번째 시 독작을 필사하였습니다.
이번엔 시가 전체적으로 짧은 문장으로 이뤄져있어 얇은 포스트잇에 다시 써 봤습니다.
쓰고 봐도... 생각나는 사람이 있어 독작하러 가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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