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제저녁으로 먹었던 불마왕라면, 금비불마왕에 대해서 끄적여봅니다.

 

별생각 없이 서핑을 하다가 라면이 떨어져 검색을 해 알게 된 이 라면.

 

지옥에서 온 맛 같은 이 포장의 그림들이 저를 구매로 이끌었습니다.

 

 

Welcome to the Spicy World라고 쓰여있지만, 비주얼로만 보면,,, Hell...

이 지옥! 같은 비주얼의 라면 안은 생각보다 정말 뭐 없었습니다.

 

 

 

 

경고표시로 강하게 어필하는 분말스프

 

그리고 뭔가 바삭바삭하고 생라면으로 먹기 뭔가 푸석푸석한 느낌의 면이 들어있습니다.

 

 

 

 

이 라면 분말스프의 주 재료는 캐롤라이나 리퍼라는 고추입니다.

 

 

좀 더 맵고 화끈한 맛을 찾아 여기까지 왔나 싶기도 했고 위에 보이는 제품의 카탈로그가 정말 한 번은 볼 만하다는 생각과 이것이 라면이 아니라 제품을 구매한 것 같은 느낌이 정말 많이 들었습니다. 상품으로써의 가치가 있고 그런 느낌이 들기도 했지만 익숙 해 지면 이것도 쓰레기니까 없어져야겠죠....

 

 

 

저 카탈로그 안에는 몇 가지 이 라면을 먹는 팁이 적혀있습니다.

 

거기에 나온 듣도 보도 못했던 하지만 저에게는 신세계였던 통스팸.

 

사실 라면이 별로는 아니었지만, 통스팸이 주는 임팩트는 가히....!!

작은 스팸을 썰지 않고 꺼냈습니다. 통으로 전자랜지나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조리합니다.

 

 

 

그 사이 라면에 물을 끓이고 스프를 넣었습니다.

이때에는 오히려 신라면보다도 매운 향이 올라오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불닭볶음면 향 보다도 덜 했습니다.

 

 

 

 

면은 삶으면 어떨지 궁금할 정도로 뭔가 푸석푸석한 느낌이었습니다.

 

 

 

국물에 투하!!

 

 

 

 

그 와중에 완성된 통스팸!!!

 

Wow!

 

 

 

 

정말 윤기(기름) 좔좔 흐르는 모습이 먹음직스러웠습니다.

 

 

 

간단히 요리(?) 아! 조리! 를 마치고 시식 전 한컷입니다.

 

 

 

 

 

 

 

통스팸.... 와 진짜 젓가락으로 잘라보고 감탄을 아주.....

 

이 날 결심했습니다. 앞으로 나는 통스팸을 사랑하겠노라고... 진짜 앞으로 칼을 쓰지 않고 스팸을 조리하는 일이 많아질 것 같습니다.

 

 

 

 

국물... 분명 뭔가 많다는 느낌은 있었지만 550ml의 물은 뭔가 많은 느낌이었습니다.

 

국물 보기에는 그냥 별로 안 매워 보이고 향도 맛있는 매운탕 향(?)이 났습니다.

 

 

 

 

 

그리고 라면을 먹다 또 나온 통스팸의 결이 정말...

 

 

 

국물에 홀짝 적셔서 한점~

 

 

 

라면 국물은 꽤나 매웠고, 통스팸은 진짜 흔히들 말하는 ㅈㅁㅌ~ 

그러나 라면 면발에는 국물이 배지 않아서 개인적으로 이상한 느낌도 들었고 뭔가 제품이 일부러 그렇게 만들어졌을 수 있다는 생각도 들어서 개인적으로만 아쉬웠습니다.

 

앞으로 9개 남았는데 딱히 맛있게 매운 느낌이 아니라 땀나게 매운 거라 겨울에 먹어야 하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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