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카카오 프로젝트 100의 서프 프로젝트처럼 중간에 모집을 하여 1개월, 정확히 30일로 진행된 프로젝트 30!

 

작은 아씨들이라는 영화를 보고 싶었지만 나름 딱 이때쯤 이직을 하며, 정신이 없어 보지 못했습니다. 핑계죠...

 

뭔가 소소한 이야기일 것 같아 마음이 갔었는데 어느 날 문득,  4월의 어느 설렘 가득하던 봄. 

 

카카오 프로젝트 100의 인증이 한참 재미있을 때, 새로운 프로젝트의 모집이 있었습니다.

 

책 읽기에 관한... 그러던 중 눈에 띄었던 <작은 아씨들>, 보자마자 신청했습니다.

 

 

https://namu.wiki/w/%EC%9E%91%EC%9D%80%20%EC%95%84%EC%94%A8%EB%93%A4(2019)

 

작은 아씨들(2019) -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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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u.wiki

 

작은아씨들...

 

 

 

전 제가 방문했던 서점에 4가지 중에 이미지가 가장 따스하면서 디자인이 마음에 들었던, 인디고에서 출판한 책을 골랐습니다.

 

이 책이 정말 여러 출판사에서 출판이 되었고, 다른 분들의 여러 책을 구경해보지는 못했지만 다른 분들 특히 프로젝트 전에 프로젝트 운영자분께서 본인의 책을 올리며 이런, 책 출판사 어디 것인지를 질문하셔서 생각을 해 보고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따스한 느낌의 하드커버, 그리고 이미지가 정말 예뻤던... 그런 책

 

 

 

프로젝트 30에서는 매일 이 책, <작은아씨들>을 읽고 읽었던 문장 중 가장 마음에 드는 문장을 공유하는 것이었습니다.

 

아래는 매일 읽고 인증했던 부분의 사진을 첨부하고, 맨 마지막 사진 끝에 간단하게 프로젝트 30을 마친 소감과 정말 짧게 독후감을 남겼습니다.

 

 

 

 

 

 첫날의 문장! 정말 가장 보편적으로 모든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고, 그중에서 저에게 가장 해주고 싶은 말이네요. 오래 살지 않았을 수 있지만 그다지 짧지도 않은 시간들을 보내며 정말 선하게 제법 살아왔고 항상 그렇지는 못했지만 부끄러운 일보다는 따듯한 일들을 더 많이 했다고 자부했지만 최근 그렇지 못한 일을 겪으며 스스로 무너지고, 그러한 일들을 잊어 갈 즈음... 다시 한번 그것과 다른 일들로 마음이 무너지며 마음을 다잡기에 한 달여 시간이 걸려 이제 괜찮아져 갑니다

 

어벤저스 앤드 게임에서 저에게 가장 꽂혔던 명대사.

 

"나는 한 번의 실수로 사람을 판단하지 않아."

 

마음에 간직하며, 한 때 마음을 많이 주었던 사람에게 실수를 잘못을 했고, 그것이 계속 짐으로 남아 있었지만 어렵게 털어 버릴 수 있었습니다. 그 일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며, 계속 돌아본다고 달라지는 것은 없기 때문이죠.

 

어렵사리 이 일을 두 사람에게 이야기하였고, 그중  오래  알았던 저의 친구는 긴 말 없이 위의 명대사와 같은 느낌으로 저를 대해주었습니다. 이해할 수 없는 일인 것을 알았고, 그 친구가 이해해주지 않기를 바랐습니다. 그냥 앞으로 그런 일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그 친구에게 미안하지만 털어놓았습니다.

 차는 안 빌려줘도 돈은 빌려주는 친구이기에... 

 

 

 

 

 

 

 

 

 

때로는 너무 잘하려는 욕심이, 노력이 일을 망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어디까지 숨기고 어디까지 말해야 할 줄을 몰랐던, 사랑은 서로에게 잘하는 것보다 잘못하지 않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는 것, 때로는 적당히 하고 털어버릴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생각나데 하는 문장입니다.

 

너무 욕심이 나고 너무 간절하게 원했던 것들은 이뤄지지 않은 것들이 많습니다. 물론 제가 부족했을 수 있고 그것을 이룬 사람보다 덜 간절했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간절했고 그것을 진심으로 바라고 원했어도 이뤄지지 않은 것들이 있습니다. 그냥 조금은 내버려 두는 것처럼 '덜 바라고 좀 더 여유 있게 생각할걸 그랬나?' 싶을 때가 많습니다.

 

 

 

 

 

 

 

돈, 어릴 때 딱히 남들에게 떵떵 허세를 부리거나 돈 자랑을 할 정도로 부유하게 살지는 못했지만, 그렇다고 돈이 부족해서 슬픔을 겪지도 않은, 정말 저는 부족함은 없는 가정환경에서 자랐다고 자부합니다. 부모님께도 항상 감사한 부분이고요.  저의 부모님께서 위와 같은 생각을 하셨는지는 모르지만, 그런 상상을 한다는 것 자체가 두 분께 실례일 수 있지만 그래도 두 분이 잘 지내주셔서, 항상 감사했고 감사하고 앞으로도 쭉 감사하며 살겠습니다. 조의 부모님 못지않게 저의 부모님께 감사할 수 있는 마음이 드는 문장입니다.

 

 

 

😊😊😊

 

 

이 날, 너무 재밌는 일이 간절했습니다.

 

다른 것이 물론 더 간절하긴 했지만요....

 

 

 

 

 

 

 

그런 말이 있습니다. 사람은 아래를 보면 감사할 수 있고, 위를 보면 불평할 수 있다고.. 아주 오래전 본 문장이라 정확하게 기억하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 문장을 꽤나 오래 곱씹으며 정말 무례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 위와 아래가 부와 환경을 지칭하는 그림과 같이 있었습니다. 위, 부유한 사람들을 보며 불평할 것이 아니라 그 사람들에게 배울 것을 배워 그렇게 되도록 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래, 가난한 사람들을 보며 안도할 것이 아니라 그 사람들이 가진 더 나은 것들을 보며 배우고, 그들이 힘든 환경에 있다면 그것을 나누거나 그렇게 되지 않을 수 있도록 스스로 노력하고 그들을 도울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저는 아직 부족하지만요. 

 

 

 

 

 

 

 

 

 

책을 읽으며, 조가 말괄량이라는 느낌도 들었고 비중도 꽤나 크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저와 비슷한 구석이 꽤 있다고도 느꼈습니다. 한 곳에 머물러 있는 것보다 자꾸 새로운 것을 해 보는 것을 선호합니다.

(집돌이긴 하지만 집에서도 몰래몰래 뭔가를 도전하고 있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오늘 이 글을 쓰기 전 오전에 차분히 생각을 해 보니 시작을 하고 도전을 하는 것 못지않게 어떤 일을 깔끔하게 정확하게 혹은 목표한 바를 끝내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모르는 사람도 아니고... 너랑 친하게 오래오래 지내고 싶다고 쭉....

 

 

 

 

 

 

공감이 되는 부분입니다. 쑥스럼 없는 사람, 정말 타고난 사람도 있겠지만 어느 정도 노력으로 극복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것을 강요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저는 외향적인 유년 시절을 그리고 내향적인 고교시절을 보냈고, 대학교 때부터는 그때그때 하고 싶은데로 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뭔가를 나서서 하고 싶을 때는 나서고 그렇지 않을 땐 그렇지 않았습니다. 물론 우리 사회는 나서는 것을 어려워하고 불편해합니다. 그러니 너무 무리하지는 않아도 된다고 생각해요. 그래도 바꾸고 싶다면 위의 문장처럼 움직여야 합니다.

 

 

 

 

 

 

 

행복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저 문장을 보자마자 쓰고 계속 되뇌었습니다.

 

"신경 쓰지 마세요. 행복하니까"라고 되뇌면서도 신경 써주길 바랬지만요...

 

 

 

 

 

공감이 되는 부분입니다.

세상을 Give & Take로만 생각하는 것도 문제지만 정말 그것보다 받기만 하는 건 더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도 그런 생각을 하면서도 주는 것보다 받는 게 훨씬 더 많은 관계들이 있었습니다. 감사하며 불편했고, 미안했습니다. 그럴 땐 복수를 다짐했습니다. '꼭 갚겠습니다. 당신이 아니더라도 저도 당신의 영향으로 다른 사람에게 이런 것들을 베풀 수 있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이런 다짐을 언젠가는 꼭 지키도 더 많은 것을 받고 그것 이상으로 돌려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 은인들 덕분에요...

 

 

 

 

 

 

 

저의 장점도 언젠간 드러나기를, 제가 만족할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랍니다.

 

 

 

 

 

 

 우리나라는 특히 외모로 사람을 평가하는 일이 많습니다. 잘생기고 못생기고, 키 크고 작고뿐 아니라 옷차림을 보고 형편을 판단하는 일도 많죠. 물론 그럴 수 있습니다. 너무 어려운 일이죠. 그렇게 하지 않는 것은.

첫눈에 외모 말고 내면을 볼 수는 없습니다. 그 사람의 외모에 관심을 저도 많이 갖습니다. 그리고 그런 생각을 합니다. 외형, 외모도 그 사람의 인생이 묻어있는 것이고, 인생의 경험과 생각 마음가짐이 표정과 인상에 드러날 수밖에 없다는 생각도 합니다.

 외모지상주의는 싫어요. 하지만 저는 저의 얼굴에도 제 인생의 경험과 생각이 마음가짐이 드러난다는 생각은 합니다.

 

 

 

 

마마보이는 아니지만 부모님의 도움을 정말 많이 받고 살아왔고, 이 날 이 문장을 읽으며 의지하고 싶다는 생각이 잠시 들었습니다.

슬픈 일을 너무 오래 마음속에 두는 것도 힘든 일입니다. 내 마음은 내 마음대로 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내 몸은 그것보단 쉽게 내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나가 걷고, 맥주 한 잔 하고... 그리고 또 걷고 필사하고.. 쓰고... 뜨고...

 

 

 

 

 

 

 

그렇군요. 바로 떨쳐버리지 못한 생각들이 저를 그래서 그렇게 괴롭혔나 봅니다.

하지만 그게 말처럼 쉽지 않네요.

그렇지 않아요.

 

 

 

 

 

내일이 왔으면 좋겠다.

그리고 내일의 내일도 왔으면 좋겠다. 그렇게 어느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것보다  더 빨리  기다리는 게 왔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지금은.... 아니 아직도...

 

 

 

 

 

 

 

꼭 여자에게만 해당하는 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좋은 사람의 사랑을 받으면 행복합니다. 여자뿐 아니라 남자도요... 사랑이 있는 집.

 

언젠가는 꼭 ㅎㅎ

 

 

 

 

 

 

 

 

진짜 이 책을 이때쯤까지 읽었을 때 저는 제가 책을, 이 책을 소설이 아니라 인생의 선생님처럼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소설은 이야기의 흐름을 읽는 것이 아닐까? 생각하지만 저는 이 책을 그 날의 문장을 찾을 때까지 읽었습니다. 그리고 쓰고 다시 생각하고, 물론 사진 찍어 인증도 했습니다.

뭔가 다시 쭉 보면서 읽어 보면서 이 책을 읽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인생의 여러 사람의 상황에서 필요한 조언을 서로의 가장 사랑하고 가까운 입장에서 해준 것을 제가 담아 듣는 기분이었습니다. 

 

일을 설렁설렁 의미 없이 하는 것도, 일에 너무 치여 더 소중한 것 들을 놓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 중간을 찾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일을 성실하게 열심히 하되, 일에 파묻히지 않도록, 나의 사랑하는 것들과 소중한 순간들을 일 때문에 놓쳤다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

 

 

 

 

 

 

 

그 문이 마음의 문이길, 바라지만 세상에 노력으로 되지 않는 것도 있습니다. 분명 있습니다. 그것을 부정하고 노력하려고 본인을 괴롭히지 않길 바랍니다. 제가 해봤는데 그거 할 짓이 아니더라고요. 소중한 사람인 스스로에게 요.

 

 

 

 

 

 

 

저는 20살이 되기 전까지는 교회에 꽤 열심히 나갔습니다. 그것은 저의 선택보다는 환경과 강요가 더 큰 부분이 있었다 생각하지만, 그 경험이 나쁘지만은 않았습니다. 분명 나쁜 것보다는 좋은 것이 많았습니다. 

지금은 교회에 다니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절에 가지도 않고요. 종교를 갖고 있는 것이 나쁘다는 생각도 안 하고 꼭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도 무교가 좋다는 생각도 아닙니다. 다만 누군가에게 자신의 것을 강요하지 않기를.... 전도라는 말로 폭력을 강요를 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의 사랑도 붓다의 자비도 그런 것은 아닐 테니까요. 오히려 저 위의 문장처럼...

많은 사람, 모든 사람들이 행복하실 바라는 저 마음이 아닐까요?

 

제가 보다 더 큰 사람이 되면 하고 싶은 내 주변 사람들이, 나아가 더 많은 사람들이 나로 인해 행복해질 수 있기를 짧게나마 소망해봅니다.

 

 

 

 

 

 

 

 

 

별이 보이지 않는다고 없는 것이 아니죠. 구름에 가려도 태양은 어딘가에 있겠죠.

 

지금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그것이 없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잠깐 흐려도 그 뒤에 항상 있습니다. 햇살이 들지 않으면 조금은 어둡고 흐리겠죠. 그런 날이 있어야 태양의 햇살의 소중함을 알 수 있지 않을까요...?

 

 

 

 

 

때로는 나를 도울 수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것 같은 날이 있습니다.

 

저도 그런 시간도 겪어보았고 최근에도 겪었습니다. 그럴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정답은 모릅니다. 저는...

저도 잘 이겨내지 못했을 수 있지만 오늘 다시 이렇게 글을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는 분명 가진 것이 많은 사람입니다. 돈은 없지만 많은 것을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런 생각이 저를 힘들게 할 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게 저의 착각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생각을 몇십 차례 얼마간에 걸쳐했을지는 모르지만 이런 생각으로 끝났습니다. 

 

'착각이면 어때, 내가 그렇게 생각하고 그렇게 되면 되는 거지. 내가 나를 인정하면 그게 더 좋은 거지...'

 

 

 

 

 

 

 

가끔은 신이 없다고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이 소설에서는 저것이 그 생각이 들게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저는 세월호가 바다에 잠겨가는 그 소식을 아주 멀리서 들었습니다. 

믿기지 않았고...

믿을 수 없었습니다.

 

제가 더 많은 이야기를 하는 것이 누군가에겐 상처가 될까 조심스럽지만 어렵게나마 짧게 줄입니다. 저 소식을 외국의 친구들 입으로 영어로 듣고, 보고, 너무 답답하고 말도 안 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최소한 신이라는 것이 있으면 이러면 안 된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그 일을 알아가면 알아갈수록... 처음보다 더 많이요

 

 

 

 

 

 

 

 

 

 

 

폭풍공감 가는 문장입니다.

가끔은 마음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합니다.

마음이 없는 친구, 컴퓨터랑 일을 하는 것이 편합니다.

마음으로 글을 쓰는 것도 정말 좋아하는 일입니다.

하지만 저 말이 공감이 됩니다. 때론, 그리고 이 문장을 읽던 때에도 그리고...

그런 순간이 있습니다. 마음이라는 게 없었으면....

 

너무 힘든데 어떻게 견디지....

삶이 힘든 순간을 어떻게 이겨내야 할까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냥 그만하고 싶은 순간이 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생각도 해봅니다.

 

 

 

 

 

 

 

 

어릴 때 이타적인 것이 좋은 것이다. 이기적인 것은 나쁜 것이다라고 배우는 것 같습니다. 그랬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기적인 것은 나쁜 게 아니라고 생각하게 되어 갑니다. 저는 다른 사람들에게 잘해주고 착하게(?) 해주고 싶습니다. 대접받고 싶은데로 행동하라는 말이 정말 맞는 말이라고 생각해서 그렇게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세상 모든 사람들이 그렇지는 않습니다. 때론 이기적으로 행동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면 너무 무리해서 이타적으로 남의눈을 신경 써서 그렇지는 말았으면 합니다. 내가 즐거우면 이타적인 행동을 하고 내가 힘들면 이기적으로 행동하는 사람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저는 그렇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착한 사람들이 더 행복하고 덜 힘들었으면 좋겠습니다.

 

 

 

 

 

 

 

 

 

 

 

맞아요. 내 옆에 누군가 있다는 것이 참 든든합니다.

사랑하는 연인일 수 있고 최고의 친구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일로 만난 사람일 수도 있죠.

 

 

적당한 결핍이 뭔가를 원하게 하고 움직이게 하는 거겠죠?

목이 마르니 물을 마시고, 돈이 필요하니 일을 하고...

 

 

 

 

 

어린 나이부터 저를 믿어주신 부모님 덕에 저런 생각을 많이 해보지는 않았지만 저런 투덜거림이 살짝은 부럽기도 했습니다.

부모님의 어른들의 잔소리가 그리워지는 순간도 있으니까요.

 

 

 

 

 

 

이 날에는 작품 안의 작품을 필사해보았습니다.

누군가의 얼굴에 미소를 주는 글만큼 가치 있는 글이 있을까요?

글도 말도 의사소통의 수단이니까요...

 

 

 

 

누군가를 알아준다는 것, 인정받는다는 것!

오로지 과거로부터 지금까지의 모든 순간의 끝인 지금의 모습이 예전과는 달라도 그 변화에서 겉의 빛을 잃은 것보다 속의 빛이 밝아진 것이 더 크다면, 그리고 그것을 누가 알아준다면, 참 잘 살았다 싶을 것 같습니다. 

 

 

 

 

 

때로는 사람들이 사소한 실수 난 장난에, 그럴 필요 없는 일에 쑥스러워서, 민망해서, 자존심(?)때문에 사과를 하거나 솔직하게 이야기를 하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물론 이번에도!! 저도 그렇고요.

 

그렇지만 그걸 잘 알기에 노력은 합니다.

그런 노력이 헛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가장 최근 날짜인데 가장 기억이 안나는 부분입니다. 하;;;

그래도 끝까지 읽고 문장을 더 찾아서 쓴 부분인데, 저 문장을 보면 생각나는 순간이 있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 때, 장난으로 친구에게 "친한 척하지 말라."는 말을 했습니다.

앞 뒤 상황을 다 자르면 저 말을 한 것이 사실이고, 그 친구랑은 1년 뒤, 저의 생일에, 어딘가 급히 가야 할 일이 생겨 이야기를 한 것 이전에 1년간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아직도 그 친구에게 미안하고, 고맙습니다.

 

그리고 성인이 되어 그 친구를 딱 한번 술집에서 봤습니다. 그리고 서로 인사하고 그렇게 지나갈 수 있었습니다. 괜찮은, 좋은 사람이었기에 그래도 마음을 풀고 인사는 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도 고맙고 미안하고... 그렇습니다. 그 일 이후로 정말 말조심을 하려고 해도 몇 번의 실수를 더 했고, 그래도 말을 예쁘게 하려고 노력을 하는데도, 오히려 정말 소중하고 가까운 사람들에게 더 실수하는 경우가 많아 힘듭니다.

이것 또한 노력만으로 되지 않네요.

 

이게 아닌데... 내 맘은 그게 아닌데...

 

 

 

 

 

 

 

 

 

 

 

짜잔! 이렇게 30일을 읽고 쓰고 생각하고 했습니다.

 

그리고 2020년 6월 6일, 영화를 보고 같이 이야기를 해 볼 수 있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 내용은 다음번에 올려 연결을 해 두고, 우선 오늘은 생각보다 위의 사진들을 보며, 하루하루 그 문장들을 생각해보며 글을 쓰다 보니 제가 포스팅하는 글 중 가장 오래 글을 쓰고 있습니다.

 

 

 

 

그것이 즐겁고 읽기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책입니다. 언젠가 이 책도 다시 볼 거라고 확신합니다. 그만큼 좋은 책이었고 어머니가 딸들에게 하는 이야기가 저는 인생의 스승, 먼저 산 사람이 해 주는 조언이고 경험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딸들의 입장에서 한 사람으로서 그런 이야기를 듣고, 저의 상황과 과거와, 그리고 미래와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아직도 이 책의 전반적인 내용보다는 저렇게 꽂히는 내용들이 더 기억에 남습니다. 보통 이 정도 두께의 책도 2주 이상 읽지는 않습니다. 그래서인지 더 전체적인 내용보다는 부분 부분 읽게 되어 약간은 아쉽기도 합니다. 

 

언젠가 다시 인생의 조언이 필요하거나, 이런 소소함 속에 다른 조언을 찾고 놓쳤던 이야기를 보러... 읽으러? 와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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