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뱅쇼 끓이기 도전, 오늘 끓인 건 아니고 어젯밤에 끓였던 뱅쇼입니다.

 

글은 두괄식이 좋다죠, 말도 그렇고, 그래서 오늘은 결론부터 적어볼 까 합니다.

 

 

결론 : "좋은 시도였고 맛이 심각하게 기대이하였다. 스타벅스에서 사 먹는 게 가성비가 더 낫겠다."입니다.

 

 

결론 보셨으니 저의 과정이 궁금하지 않거나 아름답고 깨끗한 과정을 보고 싶은 분은 뒤로 가셔도 좋습니다.

 

또한 약간의 지식이나 저의 과정을 보고 조언을 해 주실 분들은 댓글도 환영입니다. 한수 가르쳐 주세요.

 

 

우선 재료 소개는 정리를 한 번 해 보면 아래와 같아요

 

다른 블로그 몇 군데서 검색해보고 실제로 제가 넣은 재료입니다.

 

 

와인 1병

레몬 2개

사과 2개분

귤 9개 (작은 것)

뱅쇼 키트 1개 - ( 시나몬 스틱 2개, 팔각회향 1개, 정향 3개, 히비스커스 2개 )

 

<사진 1> 과일!

과일을 정리 중인 사진입니다. 베이킹 소다로 씻어야 한다는데 그런 거 없으니 물로 박박... 했어요.

 

이사와 도마를 버려버려 난리도 아니네요.

 

 

 

<사진 2> 뱅쇼 키트 

뱅쇼 키트는 1회분으로 포장돼있는 것을 샀어요 약 3200원 정도에 구매했습니다.

위에 적어두긴 했지만 뱅쇼 재료로 필요한, 검색했을 때 가장 많이 보인 시나몬 스틱, 팔각회향, 정향이 모두 들어가 있었습니다.

 

 

 

<사진 3> 뱅쇼 키트 투척 샷

내용물을 볼 수 있도록 냄비에 우선 투척해봤어요.

 

 

 

<사진 4> 홈플러스에서 구입한 와인

저렴한 놈으로다가, 이름부터 샹그리아?

 

뱅쇼 끓이려고 추천 부탁드려 홈플러스에서 1만 원에 구입한 와인입니다.

 

 

<사진 5> 끓이기 시작

불을 켜고 와인을 부었습니다.

 

 

 

 

<사진 6> 과일 투척 샷

적당히 과일을 좀 넣어봤습니다.

 

 

<사진 7> 과일 투척 샷 2

과일이 많은 건지 냄비가 작은 건지.... 보글보글 끓여보는 중입니다.

 

끓이는 요령은 중불에서 끓이다가 끓기 시작하면 약불에서 15분 끓여주기가 대세였습니다.

 

 

 

 

<사진 8> 과일 투척 샷 3

과일에도 점점 색이 들어가네요

 

 

 

<사진 9> 완성샷 1

 

다 끓인 후 옮겨 담고 한컷

 

 

<사진 10> 완성샷 2

그나마 살아있는 레몬도 한 조각 옮겨봤습니다.

 

 

 

 

<사진 11> 완성샷 3

고생했는데 한잔하려고 방에 가져왔는데 맛이!! 맛이!! 없네요

 

아 스타벅스에서 먹을 땐 이런 맛이 아니었는데 뭘 잘못했나 다시 검색을 몇 군데 해 보니 기호에 따라 설탕이나 시럽을 후 첨하라는 조언들이 많았습니다.

 

 

 

 

<사진 12> 완성샷 +a

시럽을 가져와서 잔뜩 넣고 좀 저어서 마시니 그래도 그나마 나아지겠지? 했지만

 

맛이 없네요...

 

아... 내 시간 내 돈...

 

스타벅스에서 사 먹는 게 낫겠어요 스벅 반값 할인받으면 그게 더 가성비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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