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나태주 시인의 시로 이뤄진 필사 시집 <끝까지 남겨두는 그 마음>입니다.

 

우선 오늘의 책 리뷰 또한 이 책의 출판사 "북로그 컴퍼니"의 서평 이벤트에 응모하여 책을 제공받고 작성하는 리뷰입니다. 그리고 나태주 시인님을 굉장히 좋아하며, 오늘자로 필사 110여를 하고 있는 필사 꼬꼬마입니다. 하지만 제가 할 수 있는 한 하루 한편 시 필사를 힘닿는 데 까지 해 보고 싶습니다. 또한 컴퓨터 전공을 하며 그쪽 일을 하고 있던 (오늘 기준으로는 백수) 사람입니다. 시와 책과는 거리가 멀었지만 새로운 친구로 만들고 싶은 30대 초반 남자입니다. 

 

 

자, 이제 밑밥은 다 깔아 두었으니 많이 주관적이고 부족할 수 있지만 그래도 스스로 거짓과 아부는 없는 리뷰 1편을 진행하겠습니다. 이 리뷰는 2편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이 책은 제목에서처럼 필사 시집입니다. 왼쪽 페이지에는 시가 적혀있거나 켈리그라피로 적혀있고, 오른편에는 그 시를 필사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리뷰 1편은 간단하게 책의 첫인상과 소개를 할 것이며, 2편은 직접 몇 편 필사 해 본 후 소감이나 몇 개의 시를 필사한 것을 보여드리며 소개하고자 합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리뷰 1편!

 

 

<사진 1> 오늘의 리뷰할 책 표지 모습

우선 재목이 정말 아름다운 문장이네요. 끝까지 남겨두는 그 마음... 아름답습니다.

 

겉모습을 보았으니, 안쪽 모습도 간단하게 제가 느낀 2가지 케이스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사진 2> 시와 공간 (시 출력된 부분)

이 시는 짧지만 큰 울림을 주고 한창 이별을 겪고 있을 때(TMI) 봐서 더 와 닿았던 시 "이 가을에"입니다.

오른편, 빈 공간에 바로 필사를 하고 싶지만 혹시 만년필이나 수성잉크 팬으로 쓰면 뒤에 번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들어 아직은 필사하지 않고 어떤 시가 있는지 한번 쭉 읽어보고 있습니다.

 

지금은 2/3 정도 읽은 상태입니다.

 

 

<사진 3> 시 캘리그래피의 모습과 공간(오른편)

이번엔 왼편 시 부분에 캘리그래피로 시가 쓰여있는 부분입니다. 오른편의 공백, 필사하는 공간에는 그림이 있기도 하고 줄이 그어져 있는 부분도 있습니다.

 

 

얼른 마무리하고 다 본 뒤에 내일? 아니면 오늘 저녁쯤 필사를 해 보고 싶네요. 편안한 일요일이 찾아오길 바라며 오늘은 이만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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