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북로그 컴퍼니에서 제공을 해 주신 책 <끝까지 남겨두는 그 마음> 3번째 리뷰를 해 보려고 합니다.

 

아마 몇 번을 더 하게 될지, 앞으로는 어떤 내용으로 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책을 좋아하지만 좋아하는 책을 다 살 수 있는 경제력이 되지 않다 보니,,,,ㅠㅠ 너무나 받고 싶고 그 간절한 마음을 담아 서평을 신청했고 다행히도 선정이 되어 이 책을 접할 수 있는 영광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약 4개월여를 들고 다니는 날도, 책꽂이에 꽃아 둔 날도, 그리고 꺼내어 필사를 한 날도 있습니다.

 

이 책은 시집이다 보니, 책을 읽는다는 것보다는 한편 한편 담겨있는 시를 읽고 또 읽게 되었습니다.

 

그중에 더 마음에 드는 시, 짧은 시, 어느 날 읽다 보니 생각이 나서 쓰고 싶은 시, 오늘의 상황에 맞을 것 같은 시 들을 우선적으로 쓰다 쓰다 보니 몇 편을 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나태주 시인님을 좋아하다 보게 되니 이다음에 나온 책 <너만 모르는 그리움>이라는 책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고, 그 책은 정말 선물도 받고 저도 그분을 생각하며 찾다 찾다 초판본을 구해 2권을 갖고 있게 되었습니다.

 

오늘의 리뷰, 서론이 본론 같은 리뷰이고 이 아래부터는 이 시집에서 제가 필사를 한 부분을 나열해 보았습니다.

 

 

끝까지 남겨두는 그 마음.... 특히 아직도 버릇 못 고치고 한정판이라면 괜스레 마음이 가는데, 그 한정판을 얻었습니다! 그때의 감동이 다시 한번 밀려옵니다.

 

 

같은 출판사, 북로그컴퍼니에서 나온 나태주 시인님의 2번째 필사 시집 <너만 모르는 그리움> 2권도 같이 한번 찍어봤습니다.

 

 

 

 

 

짧은 시고, 정말 마음에 울리는 시였습니다. 그리고 이 시와 하고 싶은 말이 정확이 같은 명언도 이 시를 보기 얼마 전에 봤었는데 그 쪽지를 다이어리에 꽃아 항상 보다가 잃어버려 마음이 아프네요.

 

 

 

 

 

이 시는 이 시집에서보다 프로젝트 100을 진행하면서 먼저 보고 필사를 해서 알게 되었던 시입니다.

 

그때에도 정말 좋아했던 시고, 지금도 참 좋습니다. 나중... 아주 나중까지 그렇게 하는 것이 사랑이면, 저는 아직까지는 사랑을.... 쿨럭...

 

 

 

 

 

너무 공감이 되네요. 청개구리라서가 아니라...

인생은 한 번뿐이고, 길지도 않고, 되돌릴 수도 없고, 논리적 이성적으로 생각한다고 늘 좋은 결과만을 얻는 것도 아니기에, 가끔은 마음에 소리를 듣고 남들이 말리던 누가 말자던 해보고 싶은 일도 있는 법이기에...

 

 

 

 

오랜만에 동탄에 갔던 날입니다.

참 좋아하는 카페에, 오랜만에 갔습니다. 이제 더 이상 갈 일이 없기에... 오랜만에 갔던 때에 쓴 시입니다. 그리고 그때가 벌써 한 달도 더 되었다는 것도 신기하고 지난번 방문 전에 갔던 게 이 4월보다도 7개월 전인 19년 9월인데, 그 사이에도 정말 많은 일들이 카페 사장님께도, 저에게도 있었기에... 언제 만나도 반가운 분, 언제 찾아도 즐거운 편안한 공간 그 카페에서, Cafe the healing! 에서 썼다고까지 꼭 남기고 싶었던 날이었습니다.

 

사랑, 이게 뭔지 참 어렵고 아직도 모르겠고, 이 시를 읽으면 공감이 가는데 어렵네요.

 

 

 

 

 

최근에 공감이 많이 되었던 시입니다.

잘 쉬고 건강하게 지내고 일정한 시간에 충분히 수면을 취하고, 잘 일찍 일어나 하루를 사는 그러한 바이오리듬을 정말 잘 관리하는 것이 살아가는데 힘이 되고 편안하게 장기적으로 잘 살 수도 있겠지만, <살아갈 이유>라는 것을 갖고 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느끼던, 느꼈던 시기에 필사를 해 봤습니다. 정말 잠을 하루에 2~3시간을 자도 하루를 충분히 잘 버티고, 잠을 못 자고 출근을 해도 정신력으로 버티고 일을 해 가던 그러던 날.... 그런 날들이 있었습니다.

살아갈 이유가 있어야 보다 잘 살아갈 수 있다고 많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직은 많이 부족하겠지만, 누군가 살아갈 이유보다 지금이 너무 힘들어 다른 생각을 한다면, 그러한 분들에게 조그만 힘이 되고 싶다는 생각까지도 해 보던 시기였습니다.

 

살아갈 이유와 이렇게 살고 싶지 않은 상황들이 겹치면서 많은 생각들을 해 보던 시기였습니다.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서 이렇게 오랫동안 빠져나오지 못하고 힘들어하고, 여러 사람에게 상처를 주고, 저 스스로에게도 힘든 시간을 이어가게 하는 상황들이 끝나기를 바라고 또 바라고 있습니다.

 

 

 

먼 곳에 있는 사람에 대한 그리움이 담긴 시입니다.

이때에는 시가 좋아서 필사를 했는데 필사를 해 두고 다시 보니, 지금은 누군가가 , 네가 아프지 않기를 바라게 되었습니다.

 

 

 

 

그냥 공감이 정말 이만 번도 더 되는 시입니다.

지금 상황에 꼭 저도 구름에 쓰고 싶고 또 쓰고 보면 창피해 바람에 날려버리고 싶은, 그렇지만 정말 함부로 할 수 없는 저의 진심이라...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한 채 시를 따라 써 봅니다.

 

그 와중에도 시집이 아까워서, 뒤에 번지는 것이 안타까워서 포스트잇을 붙여 썼네요.

 

 

 

 

나이가 들어갈수록 결혼에 대해서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그리고 꼭 결혼이 아니더라도, 누군가 소중한 사람과 이런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면 하고 생각을 많이 해 보았습니다.

 

그 소중한 한 사람이 언젠간 저에게도 생기길 바라며, 그 소중한 사람에게만큼은 저도 꼭 같은 존재가 되길 바라며...

 

 

 

 

이렇게 쓴 시를 보고 다시 감상을 해 보니 그때의 상황, 지금의 상황이 보이기도 하고, 시가 달라 보이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이런 책, 작품이 정말 명작이라고 여러 번 떠들고 다녔는데, 정말 저에게 있어서 나태주 시인님의 시는 명작 그 자체였습니다. 그리고 시를 필사하면서 나태주 시인님의 시를 따라 쓰면서 이렇게 예쁜 그릇(책)을 만들어 주신 <북로그컴퍼니>에 감사하단 말씀을 전합니다.

 

 

 

 

- 이 포스팅은 북로그컴퍼니 서평 리뷰에 응모하여, 책 <끝까지 남겨두는 그 마음>을 제공받은 후 작성한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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