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독후감은 책 시크릿을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시크릿이라는 이 책을 처음 읽은 건 10년 전입니다. 그때의 저도 지금도, 베스트셀러는 좋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읽어보지도 않고 싫어하지는 않기 위해 눈이 가는 책은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은 2010년에 사서 처음 읽었고, 2020년 5월 ~ 6월 다시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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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ecret 시크릿

인생을 성공으로 이끄는 ‘위대한 비밀’의 단편들은 오래 전부터 구전과 문학과 종교와 철학에서 발견되었다. 이제 최초로 ‘비밀’의 모든 조각이 하나로 묶여 세계에 소개되었다. 이 책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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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그 책 시크릿의 Yes24링크입니다.

 

 

우선 저는 어릴 적 책과 거리가 멀었습니다. 그러던 저를 책과 가깝게 해 준 첫 번째 책이 시크릿, 바로 이 책입니다. 

이 책은 정말로 유명하고, 제가 가지고 있는 이 책도 210쇄... 정말로 신기했습니다. 10쇄만 넘어가도 엄청 잘 나가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210쇄라니.... 물론 그만큼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책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 책을 10년 전, 바로 군 복무 중에 읽었습니다. 일반적인 군 생활과는 조금은 다른 3교대 근무를 하며, 근무 시간 외의 시간이 자유롭지만 불규칙한 생활로 힘들어하는 사람도 있었고, 저는 그때 불규칙한 생활의 어려움보다 규칙적으로 시간을 부족하게 낭비하는 느낌이 아니라 적은 시간이라도 저의 자유가 있다는 것에 정말로 감사했습니다. 물론 그 시기는 힘들었고, 다시 돌아갈 수 없음에 감사합니다.

 책과 거리가 멀었던 제가 그러한 자유시간에 그 안에 있던 굴러다니는 책들 중 한 권이 눈에 띄었습니다. 그래서 꺼내 읽었고, 다 읽는 데에는 2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보통 책을 앉은자리에서 다 읽어본 경험도 없거니와 며칠 몇 달에 걸쳐서 읽는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2시간이라는 독서시간은 저에게는 정말로 크고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경험은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저의 독서생활에서는 좋은 예로 남아있습니다. 그만큼 이 책은 흡입력이 있었습니다. 마치 종교와 같다는 느낌이 이 책을 읽고 든 첫 느낌이었고, 다시 읽은 지금에서 생각을 해 보아도 그 생각이 변하지는 않았습니다. 

 

 이 책은 신기한 책입니다. 저에게는 기적과도 같고, 사기꾼, 불신, 종교 같은, 사이비 이런 부정적인 생각이 들었지만 속는 샘 치고 정말로 믿어보기로 했습니다. 부정적인 생각들을 멀리하고 긍정적이고 좋은 생각들을 해보려는 노력만으로도 제가 충분히 그 안에서의 생활이 나아질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도 이 책에서 배우고 느낀 것들을 많이 해 보았습니다.

 

 몇몇 예로는 시골에만 살며 해외여행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던 제가 런던의 타워브리지와 파리의 에펠탑 사진을 붙여두고 선명하게 꿈꾸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 책을 읽은 5년 뒤에 실제로 그곳에 갈 수 있었습니다.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언젠가는 반드시 갈 것이고 언제든 원하면 갈 수 있는 곳이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이러한 저의 경험은 정말로 긍정적인 사건이었고 요즘 여러 가지 일들로 힘들어지게 되자 많이 쳐져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사이에 부모님께서 이 책과 추억을 가져다주셨고 어려운 일 가운데서 주변 사람들의 다양한 방식으로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인간관계에서 온 피로나 상처나 일과 환경으로 인한 고통과 슬픔도 결국 사람이 해결을 해 주었습니다. 그것도 기대하지 않았던 사람들이 말이죠. 그렇게 힘든 때에도 조금은 희망을 갖고 더 나아질 것이다. 이 또한 지나갈 것이다. 언젠가 끝은 있고, 그 끝은 정해져 있어 그 끝만 보고 달려올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강하게 믿었습니다. 저 스스로도 저를 믿지 못할 때 저를 믿을 수 있도록 주변에서 도와줬습니다.

 

저의 잘못이 아니라는 그 말 한마디가 정말 큰 힘이었습니다. 저 조차도 그 일이 제 탓 같았습니다. 물론 제 탓은 아니었지만 말을 바꾸는 사람들은 얼마든지 그것을 제 탓으로 만들기도 했습니다. 그런 일들을 겪으며, 스스로 흔들리지 않는 믿음의 중요성도 느꼈습니다. 

 

그 외에도 최근에 과거의 잘못을 한번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잘한 일이 아니고 부끄러운 일이었지만 누군가는 그것을 이용해 약점을 잡고 저를 괴롭히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 사람의 말만 들었을 때에는 정말 그 사람의 말이 다 맞고 저에게 큰일이 생길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때 저의 이야기만을 듣고 무조건적인 제 편보다는 저의 입장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과 본인의 일이라는 가정을 하고 본인이라면 어찌어찌하겠다는 이야기를 해 준 소중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 사람 덕에 용기를 내고 그 일을 정면으로 마주하기로 했습니다. 법에 대해서 잠시나마 찾아보기도 했고 여러 사례들도 찾아보았습니다. 스스로 저를 다시 믿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사람이 법을 이야기하며 했던 이야기를 생각하며 매일 불안했지만 그래도 제 잘못은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정확하게 그 사람이 했던 이야기를 반박할 수 있는 법을 찾았습니다.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었고, 스스로 그동안 지고 있던 마음의 짐을 내려놓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그런 생각과 행동을 할 수 있게 해 준 그 사람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분은 저에게 <데미안>이라는 책을 추천해주었습니다. 그 고민들로 가득 차 있을 때 읽은 데미안은 그 과거로부터의 악몽을 깰 수 있게 도와줬습니다. 그리고 제가 앞으로 가장 많이 볼 소설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지금은 그 사람과 함께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언젠가는 반드시 다시 같이 이야기할 날이 오길 바라고 있습니다. 정말 많은 부분에서 이야기를 하는 즐거움을 주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 사람을 끌어당기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걱정도 되고 하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인연이던 아니던 진심으로 그 사람에게 좋은 일들이 일어나기를 기도하고 있고 멀리서 응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더 가까이에서 함께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긴 것은 제 입장에서는 자연스러운 일이었습니다. 필사나 책에 대해서 그리고 다른 일상 이야기뿐 아니라 서로 많은 비밀과 상처에 대해 이야기하며 좋다, 싫다의 감정이 아닌 함께 하고 싶다는 감정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사람에게 좋은 일이 일어나길 바라고, 진심으로 좋은 일이 일어나는 상황들을 생각하며 축하해 주었습니다. 적어도 이 책을 읽은 동안에 그러했고, 소식이 전혀 없어 걱정을 하던 차, 오늘은 새로운 녹색 친구와 함께 좋은 소식이 보여 살며시 행복했습니다.

 

언제든 연락이 다시 닿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오늘은 시크릿을 다 읽고 진심으로 상상해보았습니다. 다시 이야기를 나누는 상황을 그 행복한 순간을. 

 

생각하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졌고, 그런 일이 언젠가는 생길 거라 믿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설령 그렇지 못하더라도 그 행복함이 거짓은 아닐 것이며 서로에게 더 나은 일들이 생길 거라고 믿습니다. 힘든 시기는 조금 지나가고 행복한 일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5월 초부터의 한 달은 꽤나 힘든 한 달이었습니다. 프로젝트 마무리에 개인적으로 감정적으로도 이겨내기 힘든 순간들이 여러 번 있었습니다.

 

이제는 이 책에서 소개한 끌어당김의 법칙으로! 더 나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순간을 상상하기로 했습니다. 본인의 능력 부족을 말 바꾸고 상대방을 비난하며 자신의 무능력함을 감출 수 없는데도 남의 탓을 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정말 능력도 있고 배울 것도 있고 같이 일하는 것이 즐거운 사람과 함께 일을 할 수 있는 순간을 상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고객사 미팅을 갔다가 그런 고객을 만났습니다.

 

정말 준비가 잘 되었다. 요청사항을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같이 일할 준비를 성실하게 해 주신 분이었습니다. 완벽하지는 않았습니다. 몇 차례 일정 조정이 있어 예상보다 지연되었고, 그런 사정을 조금도 듣지는 못했지만 그런 사항들은 전혀 신경 쓰이지 않았습니다. 같이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에 대한 이해도 있었고 상대방에 대한 배려도 있었습니다.

물론 한번 보고 사람을 전부 알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느낌이라는 것을 믿습니다. 아무리 예의 바르게 하고 정갈한 옷을 입고 있다고 해서 그 사람이 정중하고 격식 있는 사람이 되지는 않습니다. 반대로 차림이 말이 약간 어눌하다고 덜렁거린다고 어리숙하고 부족한 사람도 아닙니다. 보다 진실하고 성실하고 능력 있는 사람일 수 있습니다.

 

이 고객과 일을 하게 될 것이라고 믿어보겠습니다. 그리고 정말 그렇게 되면 어떨지 상상을 해 보기로 했습니다. 그때의 즐거움, 일 하는 행복은 지난번 안 좋은 경험으로 남았던 그들과 일 하는 것과는 분명 다를 거라고 믿습니다. 물론 그 사람들도 능력 있고 그 회사에서 인정받는 사람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서로의 입장이 다른 것일 뿐, 그렇게 넘기려고 해도 다른 사람에게 해가 될 것을 알면서 자신들의 입장에 유리하게 말을 바꾸고 여러 가지 얼굴로 뻔히 속이 보이는 말들을 아무렇지 않게 뱉어대는 그런 사람을... 이해해도 용서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글을 쓰며 그 사람들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들을 해 보고 그리고 이제 더 나은 다른 사람들을 생각하자 재미있는 일들이 벌어졌습니다. 정말 말도 안 되는 상황이지만 이 상황이 신기하네요. 정확히 1주일 만에 서로 입장이 바뀌는 재밌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 책을 10년 뒤에 다시 읽을지 아니면 또 힘들어지거나 무언가를 당기고 싶을 때 다시 읽을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 말하는 시크릿, 끌어당김의 법칙은 있다고 믿으면 있고, 없다고 믿으면 없습니다. 

 

이 책의 독후감은 위 한 줄이면 충분할 것 같네요.

 

그리고 위의 끌어당김의 법칙의 실천 3단계!

 

1. 구하라

2. 믿어라

3. 받아라

 

 

구하고 믿고 받는 인생을 살아보고 싶어 졌습니다.

 

이 책을 읽고 생각할수록 좋은 일이 일어나는 것이 신기합니다.

 

아! 이런 지난주 돼지꿈 꾸고 '난 돼지꿈 꿔도 로또는 안될 거야'라는 생각 대신에 '돼지꿈이 내게 돈을 끌어오는구나.' 이런 생각을 했다면 제가 당첨금을 찾으러 갈 수 있었을까요?? 

 

당첨금보다는 지금은 더 끌어당기고 싶은 소중한 하나에만 집중하겠습니다. 이 책은 분명 좋은 책입니다. 끌어당김의 법칙을 의심하고 평생 부정하면서 부정적인 생각만 갖고 있을 분들은 시간낭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긍정의 한 줄을 한번 생활에 적용해보고 달라지는 생활과 삶, 시간을 경험해보고 싶은 분들은 미라클 모닝만큼이나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한 번도 읽어보지 않으셨다면 분명 알라딘에 저렴한 서적이....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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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점에서는 대략 반값에;;; ㅎㅎㅎ

 

진짜 밑져야 본전이라면 오늘 당장 밑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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