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이번 서머 체어 교환기는 7월 17일 이후, 서머 레디 백이 모두 교환이 끝나버린 후 결국 7월 17일에도 줄 서서 받을 그 기다림이 너무 싫어 그냥 여유 있게 '의자를 받자!'라고 마음을 먹고, 실제로 스타벅스 서머 체어를 받기까지의 일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먼저, 이번 프리퀀시와 서머 레디백 교환기가 궁금하시면 또는 이번 프리퀀시 기간 2달여간의 저의 스타벅스 프리퀀시 라이프가 궁금하시면 약 2분여를 투자하셔서 아래의 글도 같이 보시면 한 번에 흐름 파악이 가능합니다!

 

2020/06/03 - [개발 외의 이야기/커피 & 스타벅스] - [프리퀀시] 2020 여름 프리퀀시 서머 레디백 개봉기

 

[프리퀀시] 2020 여름 프리퀀시 서머 레디백 개봉기

오늘은, 스벅 다이어리보다 더 대란을 일으킨, 포켓몬스터 빵과 띠부띠부 실! 이야기가 기사로도 나오게 했던 그 아이템! 스타벅스 서머 레디백 교환 후기 및 개봉기입니다. 우선 제가 이미 10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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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6 - [개발 외의 이야기/커피 & 스타벅스] - [스타벅스] 서머레디백 재입고 노리기!

 

[스타벅스] 서머레디백 재입고 노리기!

오늘은 스타벅스의 서머 레디 백의 재입고를 받는 몇 가지 Tip을 공유합니다. 저는 이 방법으로 분홍색 서머 레디 백을 하나 더 교환하였으며, 저의 친구도 같은 날 교환을 받았습니다. 너무 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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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3 - [개발 외의 이야기/커피 & 스타벅스] - [프리퀀시] 서머 레디백 교환 실패 후기 (3차시도)

 

[프리퀀시] 서머 레디백 교환 실패후기 (3차시도)

우선 오늘 스타벅스 금천 독산점에서 2020년 여름 프리퀀시 사은품(?) 교환에 실패한 후기이며, 이번 실패로 인해 얻게 된 정보들과 몇몇 잡생각들을 적어둡니다. 1. 실패 사유 정확한 정보가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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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뭔가 스타벅스 호갱노릇이 지쳐갈 즈음... 레디 백 품절 소식을 접하고, 금요일(7/17) 오전 출근을 잘하고 여유 있게 주변 스벅에서 의자를 교환하려고 했는데 수량이 그린은 품절에 오랜지와 스카이도 정말 거의 남아있지 않았습니다.

 

진짜 1주일 전만 해도 모든 색갈이 20개 이상인 매장들이 넘치고 넘쳤는데...

 

주변 동생들에게 부탁을하려고 여기저기 수량이 남아있는 매장을 검색해 봤습니다.

 

 

 

 

 

그나마 가까운 동네 근처인 가산/구로는 없네요.

 

 

이렇게 열심히 모았는데!!!!

 

 

 

그래서 연락을 여기저기 돌리다 너무 허탈했는데 프리퀀시를 많이 도와주셨던 형님께서 보내주신 제보사진... 하...

저 것을 보니 뭔가 열심히 하지 않았구나 싶지만, 그동안 다년간 스타벅스 호갱을 자처하며 여러 프리퀀시 제품을 모으고 교환받고 뺏기고 선물하고 해 보았지만, 이번 되팔기의 인기와 금전적인 차액이 큰 상황에서 사람들이 더 관심을 많이 갖게 되고, '돈이 필요한 상황이 더 심해지면서 이렇게 된 것인가' 하는 생각도 해 봤습니다.

 

 

 

 

중구는 좀 여유가 있어 보여서 저녁 약속까지 남아있길 바랬지만 그게 쉽지 않을 것 같기는 했습니다.

 

 

 

 

 

하필 출근을 강남으로 해서, 지원 나온 프로젝트 ㅠㅠ

그래도 한 15분정도 걸으면 갈 수 있는 매장, 기술센터점에서 나름 넉넉해 보이는 재고 수량을 확인하고 땀을 뻘뻘 흘리며 아침에 가 봤지만.... 하....

 

도착하니 남은 개수는 6개, 줄은 제 앞에 20명 이상 있어 보였고, 바로 등 돌려 나왔습니다. 하.... 허탈... 

 

 

 

 


뜨리 데이즈 레이터

(Three days later)


 

 

 

휴가를 받았고 금요일 고생을 했고 얻은 게 없어 허무했지만, 주말을 아주 푹 쉬면서 시원하고 따듯하고 즐겁고 행복하게 보낸 뒤, 본격적인 휴가 첫날 월요일. 동네 근처 매장은 월요일 입고인 지점이 없는 걸로 알아서 별생각 없이 늦게까지 자다가 1시가 넘어서 그냥 수량 확인이나 해 보자 하고 봤던 가산 쪽 지점에 재고 수량이 있는 지점이 있었습니다.

 

그것도 그린이! 생각해보면, 가방이 남들이 예쁘다 해서 먼저 떨어질 것을 알고 가방을 먼저 바꾸었지만 사실 그린 색상의 의자를 가장 바꾸고 싶기는 했었습니다.

 

그린 체어가 있구나, 바람도 쐴 겸 다녀오자 마음먹고 정신이 번쩍 들어서 바로 침대에서 나와 출발을 했습니다.

 

 

 

 

달려!!! 가는 거야!

 

그냥 지도 찍어보고 자전거로 20분이 걸리지 않길래 가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득탬 ㅠ_ㅠ

 

 

 

 

 

 

 

훗! 가길 정말 잘했어!!! 이렇게 펴 두고 한번 앉아봤습니다. 혹시 이 친구 보기보다 연약해서 저를 이겨내지 못할까 살짝 걱정이 되었지만

잘 견뎌주었습니다.

 

 

처음엔 이렇게 빠져나오지 않도록 잘 묶여있습니다.

 

그린의 경우는 하얀색으로 스타벅스가 쓰여있네요

 

 

 

 

 

폈을 때 모양은 이렇습니다.

 

 

바꾸고 보니 별거 아니고 뿌듯하기도 하고 희한한 컬 랙터로써, 다른 색상도 갖고 싶기도 하고 있어도 1년에 한 번도 안 쓸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드니 참... 뭔가 허무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다이어리는 쓰는 건 정말 잘 써서 거의 1년을 쓰는 거지만 이번 프리퀀시도, 그리고 생각해보면 지난여름 프리퀀시도 돗자리며, 담요 건 정말 받고 1번 쓴 게 가장 많으 쓴 것이긴 합니다.

 

하지만 예쁜걸.... 예쁜 쓰레기인가... 이제 정신을 차려야 할 때인가 그래도 한번 고민을 해 보게 되는 2020년 프리퀀시 이벤트 기간이었습니다.

 

여전히 스타벅스가 좋지만, 기업은 당연히 돈 벌려고 머리를 굴리겠지만, 스타벅스가 이렇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한국은 아닌가 싶기도 하고, 책에서 본 경영자의 생각과는 많이 다른 것 같은 손님을 2~4시간 줄 서게 만들고 헛걸음하게 하고, 그리고 웃돈 거래에.... 참 뭔가 답답하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난 기다리는거 싫어!!

 

정말 이제는 스타벅스 호갱은 그만 해야 될까 싶어 지는 요 며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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