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제 시 

 

[1일 1시] Day 268 < 태초의 아침 by 윤동주>

 


태초의 아침

                                            윤동주

봄날 아침도 아니고
여름, 가을, 겨울,
그런 날 아침도 아닌 아침에
 
빨-간 꽃이 피어났네
햇빛이 푸른데
 
그 전날 밤에
그 전날 밤에
모든 것이 마련되었네
 
사랑은 뱀과 함께
독은 어린 꽃과 함께


 

 

 

 

오늘은 정말 4시 반쯤 깼는데, 뱀이 2마리나 나오는 꿈을 꿨습니다. 한 마리는 천장 조명에 매달려 있고, 다른 한 마리는 바닥에서 방의 문 밖으로 나오려고 했습니다.

뱀이 들어오는 것이 무서워 급히 문을 닫았는데 뱀이 저에게 다가왔고 문은 닫았는데 닫히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시를 보니 신기하게도 '사랑은 뱀과 함께' 라는 구절이 보여 신기했습니다.

무섭지만 그래도 왔다면 와라... ㅎㅎㅎ

 

 

 

해가 떠 있지 않은, 밤도 저녁도 아닌 새벽....

 

모처럼 해 떠 있는 시간에 일정이 없는 하루!

 

오늘은 집안일도 하고 편히 쉬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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