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제 시 최대호 시인의 <너의 하루>입니다.


너의 하루

                                                            최대호


너의 어깨는 항상 무거울 거야.
내 손 얹혀있으니까

핸드폰 배터리는 항상 부족할 거야
내가 연락 많이 하니까

집에 가는 길은 항상 즐거울 거야
나랑 같이 가니까

너의 손은 항상 따듯할 거야
내가 잡고 있으니까.


 

 

 

 

 

 

 

 

 

 

 

 

짝사랑일까요?

 

너의 하루와 나의 하루가 이렇게나 다른 이유는...

 

나의 하루가 궁금하면? 아래로!!

 

2020/07/17 - [개발 외의 이야기/시 필사] - [1일1시] Day 302 < 나의 하루 by 최대호>

 

[1일1시] Day 302 < 나의 하루 by 최대호>

오늘의 주제 시 최대호 시인의 <나의 하루>입니다. 나의 하루                                  최대호 나의 어깨는 항상 무거울거야. 만성 피로니까. 핸드폰 배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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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시집에는 뭔가 찌질하지만 굉장히 마음에 드는 한 남자의 짝사랑이 녹아있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그게 저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도 합니다.

 

짝사랑이란 어찌보면 찌질한 사랑일 수 있지만 쿨함이 멋지고 솔직함이 구질구질함처럼 느껴지는 요즘...

 

고백을 도전과 표현이 아닌 확인과 통과의례가 되어버린 그런 시대에... 조금은 어설프고 서툴러 보일 수 있지만 진심으로 누군가에게 마음을 표현하는 것, 

 

내일은 "고백을"이라는 시를 필사 해 볼 예정입니다.

 

고백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아무리 고민을 해봐도 이게 모범답안인 것 같아서. 커닝을 해서 앞으로 누가 혹시 물어본다면 이렇게 얘길 해 줘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시... 고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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