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제 시 나태주 시인의 <꿈꾸는 사랑>입니다.


꿈꾸는 사랑

                                                        나태주

네 손을 만지기보다는
네 손을 만지고 싶어 하는
내 마음만을 아끼고 싶었다

네 머리칼을 쓸기보다는
네 머리칼을 쓸어주고 싶어 하는
내 마음만을 더 좋아하고 싶었다

너를 안아주기보다는
너를 안아주고 싶어 하는
내 마음만을 나는 더 가지고 싶었다.

네 입술에 눈빛에 입맞춤하기보다는
네 입술에 눈빛에 입맞춤하고 싶어 하는
나의 마음만으로 나는 더 행복하고 싶었다.

 

 

 

 

 

시를 읽는데 뭔가... 생각이 많아지고 어느 정도 공감이 되면서 마음이 짠해지는 시였습니다.

 

옛날(?) 가수?? 버즈의 가난한 사랑이라는 노래가 생각이 나고, 오늘 혼자 목놓아 불러도 봤네요.

오글거리지만  정말 열심히 불러 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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