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제 시 신현복 시인의 <네 잎 클로버>입니다.
네 잎 클로버
신현복
하늘의 사랑을 담기에는
몸이 작아
한 잎 더 달고
하늘을 보며 키워온 마음
꼭꼭 숨어있다
따듯하고
작은 행복이라도 기뻐할 줄 아는
봄과 같은 사람이 오면
담아둔 마음을 꺼내어
조용히 눈 맞춤하네
나비의 부드러운 몸짓으로
옮겨가며 찾아낸 네 잎 클로버
세 잎 클로버와 네 잎 클로버의 꽃말을 자꾸만 생각하게 되는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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