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는 아래의 기사에 실려있는 시이자, 처음 한글 익힌 어르신들 시화전에 출품 됐을(?) 작품입니다.

 

 

 

 

https://news.v.daum.net/v/20190904030309211?f=m

 

 

"오만데 한글이 다 숨었는 걸 팔십 넘어 알았다"

처음 한글을 배운 할머니의 눈에는 농기구 안에 ‘ㄱ(기역)’이 있고, 곶감 안에 ‘ㅎ(히읗)’이 숨어 있다. 문해교육 시화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정을순 할머니의 ‘숨바꼭질’ 작품. 교육부 제공“오만데/한글이 다 숨었는 걸/팔십 넘어 알았다 낫 호미 괭이 속에/ㄱ ㄱ ㄱ 부침개 접시에/ㅇ ㅇ ㅇ 달아 놓은 곶감에/ㅎ ㅎ ㅎ 제아무리 숨어봐라/인자는 다 보인다

news.v.daum.net

 

 

오늘 필사! 역시 2222222

 

두 번 ㅋㅋ

 

사실 작심 3일 이벤트 겸 해서 3일 차 시를 필사하고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을까 하다 넘겼는데 오늘의 시는 작품 내/외로 다른 울림이 있어 꼭 남기고 싶었으나... 폴라로이드 사진을 몇백 장은 찍었을 텐데도 접사를 찍으면 아직도 망해서 너무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이 시를 보고 쓰고싶다 했는데 오늘의 주제 시여서 좋았고, 뭔가 저와 같은 감수성(?)을 가진 분들이 있는 것 같기도 해서 기분이 좋은 밤입니다.

 

어제는 인증이 너무 늦었지만 오늘은 미루지 못하고! 잠을 미루고 인증부터!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