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안부>, 나태주 시인의 시입니다.
안부라는 게 정말 아무것도 아니고 너무나 일상적이고 자연스러운 것일 수 있지만, 정말로 어색하고 아련하고 애틋한 그런 느낌을 주기도 하는 단어인 것 같습니다.
우습게도, 동명의 노래도 생각이 나고, 뭐 안부를 전하고 싶은, 전하지 못한 몇몇 사람들도 생각이 납니다.
개인적인 취행이지만, 시는 짧을수록 좋은 것 같습니다.
절대로~ 필사하기 힘들고 귀찮아서 그런 것은 아니고, 짧은 문장 단어들이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 수 있는 것이 시인의 능력, 시의 기능이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도 정말 좋은, 생각을 많이 하게 해 준 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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