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제시, 제가 일일 매니저로 정한 <자살하는 이에게 바치는 시> 문득 요즘 떠나버린 젊은 유명인이 생각나기도 하고, 힘들었던 저의 모습이 생각나기도 하고, 그럴 때 위로가 충분히 될 수 있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괜찮은 시라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저는 너무 좋고 와 닿았지만 이 시에 공감을 하지 못하시거나 쓰는 양이 많아서 같이 프로젝트하시는 분들이 싫어하실 수 있겠다는 걱정도 들었지만, 그래도 진행했습니다. 다음번에는 무조건 짧은 시로 선정을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며.... 

 

그래도 저는 지금까지 3번 썼습니다.

 

필사입니다.

 

오늘 프로젝트 같이 진행하는 카톡방에서 추천을 받고, 시집 만들기를 하여 만든 시집을 옆에 두고 잠시 작업 마치고 필사도 마쳤습니다.

 

 

 

내려와서 시집에 첫 시로 오늘의 시를 적어보았습니다.

 

죽기에 참 좋은 날이 있으면

살기에도 참 좋은 날이 있을 것이기에.... 

 

 

2020.05.22

프로젝트의 마지막 날, 퇴근을 하지 못하고 .... 남아 개발을.... 테스트를 하던 중....

이 포스팅에 댓글이 달려 너무 힘든 저에게도 큰 위로가 되었고, 다시 한번 테스트를 돌리는 중간중간 필사를 했습니다.

 

다시 봐도 정말 감동적이고 마음에 꽃히는 시입니다.

 

죽기에 참 좋은 날이 있으면

살기에도 참 좋은 날이 있을 것이기에.... 

 

정말 이 구절이 오늘아침에 본 까치가 물어다 준 구절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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